이기대의 야생화(6월) 보름만에 다시 찾은 이기대, 토요일 오후에 반토막난 휴일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지난 유월 초에 갔을 때 돌틈에서 보았던 갯까치수영의 봉오리들이 생각나 점심을 먹고 급히 오륙도로 향했다. 그곳에는 회사에서 단체로 나온 트래킹객들로 엄청나게 붐볐고 바닷가로 내려서자 진한 갯내음과 함께 .. FLOWERS 2011.06.20
유월의 화단 화단에는 피는 꽃과 시들기 시작하는 꽃들이 공존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모든 그룹에도 젊은 사람, 한창인 사람, 늙어가기 시작하는 사람이 있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거대한 배가 바다위를 떠가듯 그렇게 살아간다 하지만 꽃밭에서는 그렇지가 않은것 같다 시든꽃은 아무도.. FLOWERS 2011.06.18
접시꽃 겨울이 지나고 2월 하순 부터 꽃구경을 하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인 봄이 되자 온통 꽃세상이 되더니 "저 꽃이 지고 나면 허전해서 어떡하지?" 했더니 또 다른 꽃들이 피고 그꽃이 지면 또 다른 꽃이 피어나고 한다 6월 초순 온통 장미꽃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즐겁게 하더니 .. FLOWERS 2011.06.18
오륙도 해변 야생화 내가 사는곳에서 불과 20분거리에 있는 오륙도 해변은 사시사철 관광객, 나들이객, 낚시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그곳에서 흔히 받는 질문 하나가 "어떻게 해서 저것이 오륙도지? 섬이 두개 밖에 없는데? " 초등학교 시절부터 오륙도를 찾았지만 나도 그 답을 모른다 오늘도 역시 그곳에는 봄에 보았던 야.. FLOWERS 2011.06.11
싸리꽃과 매발톱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현장의 한켠에서는 야생화 전시가 있었다 아래 사진들은 전시장에서 찍은것도 있고 길가에서 그냥 찍은것도 있는데 어느것이 그것인지 기억할 수가 없다 ㅎ 싸리나무 꽃 매발톱 FLOWERS 2011.06.06
장미의 계절 장미를 촬영하기전에 수없이 많은 고수들, 선배들의 사진을 보았다 그 모습들을 머리속에 단단히 기억해 두고 그 자리에 서서 나는 어떻게 이 아름다움을 담아 볼까 많이 고민했지만 결과는 역시 실망뿐 ㅎㅎ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진은 하나도 없다 어디 마땅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해서 .. FLOWERS 2011.06.06
담양 , 승주 선암사 국민학교시절 교과서에서 담양 죽세공이 유명하다는걸 알고 TV에서 소개되는 바람에 한번 놀러 갔다 오자는 말을 자주 하길래 승용차로 3시간 이상을 달려 찾아가 보았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제일 한가한 시간을 선택해서 괜찮았지만 내려 오면서 반대편 고속도로를 보니 부산에서 출발하여 순천.. FLOWERS 2011.06.05
명자나무 열매 출근길, 퇴근길에 만나는 화단의 꽃들이 아름답다 아파트 화단에서 꽃을 유심히 바라보며 쭈그리고 앉아 있으면 1층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두렵기도 하지만 이미 울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은 나의 취미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현관을 나서기만 해도 내가 무엇을 하러 외출하는지 알 정.. FLOWERS 2011.06.05
갯까치수영 다음 주면 햐얗고 작은 꽃들이 소금기 머금은 바닷바람을 맞고 활짝 필것 같아 보였다. 갯바위에서 파도가 미치지 않는 돌틈에서 꽃봉우리들이 잔뜩 맺혀 있었다 꽃을 위에서 정면으로 내려다 보고 찍지 말랬지만 꽃 소개를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이런 구도로 찍어 보았다 꽃이름? 당.. FLOWERS 20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