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지난해 11월 제주여행에서 돌아 오는길에 공항 면세점에서 미리 사 둔 담배로 지금까지 참고 아껴가면서 버텨 왔는데 어라? 외출중에 그냥 담배가 뜩 떨어졌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일부러 어두운 골목길에 들어가서 피울려고 빈 담배갑을 아무리 흔들어도 피우고 버린 .. IN MY LIFE 2015.01.24
황산체육공원 풀숲으로 낙동강변, 일명 4대강사업이라 해서 낙동강 하류 부산 호포와 경남 물금역 사이에 넓디 넓은 황산체육공원이 생겨났다 말많은 그 사업으로 환경보호론자들과 정부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결과를 떠들어 대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주말과 자연을 맘껏 즐기고 있었다 겉.. IN MY LIFE 2014.07.19
청개구리 덕분에 잔디밭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줄다리기, 족구, 릴레이 3종목 한팀에 12명씩 5개조가 편성되었는데... 내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발동되어 낯선 사람들이었지만 무작정 게임을 할 수 없어 팀원들을 불러 모았다. 다들 4~50대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 IN MY LIFE 2014.04.16
푸들 길들이기 이제 이녀석(이름이 쮼, June=6월) 울집에 온지도 한달이 넘었다 첨 1주만에 대소변을 가린다고 얼마나 기특하게 생각했는지 만나는 사람에게 자랑을 하곤 했는데... 첨엔 화장실입구에 배설용패트를 여러장 깔아 놓고 그곳에다 볼일을 보게 했더니 그럭저럭 잘 해주어 점차 그 패드 숫.. IN MY LIFE 2014.03.13
부산 광복동 밤거리 어린시절 저녁먹고 집앞 공터에 바람쇠러 나오면 언제나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었다 고2 다른 아이들은 대부분 입시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시간 우리들은 츄리닝 차림으로 버스타고 광복동 밤거리를 무작정 돌아 다녔는데 세월이 지나고 다시 찾아 간 광복동은 이렇게 변해 버렸다 .. IN MY LIFE 2014.01.17
Diablo III, 그것은 인생처럼 예전에 날밤새가며 했던 게임인데 아들녀석 입시준비하느라 그만뒀던 컴퓨터게임, 온라인(베틀넷게임)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다 리얼한 액션 끝없이 자신을 무장하고 동료와 힘을 모으고 때론 고급무기와 장비를 서로 차지할려고 동료를 배신하기도 하는 등 인생과 사회의 축소판처.. IN MY LIFE 2013.10.19
OUTLETS 나들이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 교통대란을 불러 일으켰다는 뉴스로 떠들썩했고 월요일 모닝커피를 마시며 으뜸 화제로 등장했던 이곳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일단 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고리원자력발전소로 향하는 마을도로 한복판에는 이 아울렛 때문에 교통난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IN MY LIFE 2013.10.06
파랑새(bluebirdroom)는 싫어 인터넷속에는 파랑새라는 닉네임이 참 많고 내 블로그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았지만 파랑새(bluebirdroom...)이라는 아이디는 오지 말았으면 한다 흔적도 없고 그 흔한 사진도 한장 없는 그는 누구일까?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내기분이 그다지... 블로.. IN MY LIFE 2013.09.07
열대야속 마린시티 부산 수영만 요트계류장에는 수억을 호가하는 요트들이 즐비하고 그것을 타러 온 주인들의 승용차인듯한 외제차들이 주차장을 꽉 채우고 앞에 우뚝 솟은 빌딩들 창가에서는 하나둘씩 불빛이 켜진다 부자가 되면 고급차를 갖고 싶고 그러고나면 고급 요트도 갖고 싶은 당연한것 아닌가 .. IN MY LIFE 2013.08.17
생달나무와 후박나무 가뭄과 폭염속에서 배를 타고 통영의 우도에서 천연기념물 생달나무와 후박나무를 만났다 첨엔 제주도에도 남해안지역에도 있는 저 나무들이 왜 천연기념물일까 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사진으로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나무의 나이가 많다는 것. 마을 뒷편에 아무렇게나 내버려진.. IN MY LIFE 201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