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출사>를 다녀 와서 초보, 초보, 왕초보인 내가 어찌 감히 출사라는 단어을 쓸 수 있을까?(어디 개념 없이... 그냥 사진놀이하러 갔다 온것이지ㅎㅎ) 어제 사 온 렌즈가 어떤것인지 궁금해 견딜 수 없어 등산 약속도 팽개치고 뒷산에 올라갔다. 동내 등산로에서는 나 말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제비꽃 앞에서 .. FLOWERS 2011.04.17
아파트 정원에서 만난 벛꽃과... 오륙도 해안길 트래킹을 마치고 아파트에 도착하자 어두운 밤에 벚꽃들이 피어 환한 모습이었다. 술이 취해 많이 흔들리겠지만 그 아름다운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밤 시간에 후래쉬가 터지자 경비실 아저씨가 나와서 " 아저씨 머하능교" "아이쿠 꽃 몇개만 찍고 갈께요" ".. FLOWERS 2011.04.03
오륙도 해안길에서 만난 야생화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작은 꽃들이 흔들리는 바람에 초보인내가 어떻게 찍을지 무척 힘들었고 꽃 사진 전용 렌즈도 아니고 끼워주는 렌즈로 나름대로 열심히 촬영해서 번들렌즈 고수가 되는 그날까지 셔터를 누를끼다^^ (꽃이름은 개나리, 유채꽃, 민들래 말곤 모른다 ㅎㅎ) FLOWERS 2011.04.03
봄까치, 큰개불알, 광대나물 2011년 3월 27일 오전 11시쯤 도심 한가운데 녹지공간으로 조성된지 40년이 지난 숲으로 갔다 워낙 고지대(평지에 비해)인데다 사람들의 발길도 뜸한곳이라 겉도 보잘것 없지만 그곳에 들어가 봤는데 기대했던 생명의 흔적들 보다는 군데 군데 생활쓰레기에다 간이 체육시설(배드민턴)과 간.. FLOWERS 2011.03.27
부산 해운대 장산에서 만난 자연의 숨소리 2011년 3월 26일 꽃샘추위가 전국을 움츠려들게 한 이른 봄날 아직도 북서풍이 불어 따뜻한 남쪽 바닷바람을 맞지 못한 해운대 장산에서 간간히 피어난 봄꽃들을 보았다 FLOWERS 2011.03.27
군자란(君子蘭, Scarlet Kafirlily, 뜻: 고귀, 우아) 은 어떤 꽃일까?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lidaceae)에 속하는 상록다년생초이다 아프리카 남부가 원산지인 원예식물로서 우리나라 온실 또는 집안에서도 관상식물로 흔히 심고 있다. 잎은 비늘줄기처럼 밑부분이 서로 감싸면서 양쪽으로만 나오고 길이는 45㎝, 나비는 5㎝ 정도이며 광택이 나고 잎 끝은 뒤로 젖혀져 늘어.. FLOWERS 2011.03.22
어두운 방 한켠에서 묵묵히 기다려왔던 그 꽃 이 화분은 그동안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냥 밋밋한 잎줄기에다 덩치만 커서 그늘진 뒷쪽 베란다 구석에만 놓여 있었는데 헉~~!! 겨울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봄기운이 찾아 오자 잎사귀 가운데서 무엇인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름조차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던 이꽃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게 되.. FLOWERS 2011.03.21
정원속의 봄 소식들 지난 주 봄을 재촉하는 가랑비속에서 봄비를 한웅큼 머금었던 산수유가 활짝 피었다. 노란꽃이 터져 나오더니 다시 쌀알갱이 만한 작은 꽃들이 또 퍼져 나왔다 FLOWERS 2011.03.12
해빙기의 야생화 내가 카메라를 사서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것이 야생화와 곤충을 찍는것이다. 물론 접사렌즈를 아직 준비를 못했지만 지금은 카메라 자체를 익히는것이 우선이잖는가 산을 오르면서 아직 손이 시릴 정도의 추위속에서 양지바른 곳에는 이미 봄 야생화가 피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 FLOWERS 2011.03.07
습기찬 구석에 피어난 버섯들 연이틀 억수같은 비가 내리고 먹구름이 물러가기 시작할 때 부산 백양산을 찾았다 황톳빛으로 물든 낙동강, 정상을 뒤덮은 안개,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그리고 음지 구석에서 순식간에 피어 오른 버섯들이 참 신기했다 장마철에 산에 오른다는것은 썩 내키지 않는 일이지만 근 한달 가량 트래.. FLOWERS 201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