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나비 애벌레가 징그러우면 징그러울수록 더 예뻐지는 나비, 꽃이 예뻐서 나비도 예뻐 보이는지 나비가 예뻐서 꽃도 예쁜것인지 아니면 둘다 예쁜것인지... 사람도 멋지고 예쁜 사람 둘이 함께 있으면 다들 아름다워 보인다고 할까?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까? 정신없이 꿀을 빠는.. CREATURES 2012.06.09
작은 생명들 황령산 산행길에서 만난 여치, 나비, 나비애벌래, 벌인데 어떤 가수는 "나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라고도 했다. 이 여치는 풀잎색도 있지만 주의 환경에 따라 저렇게 갈대색으로 보호색을 띄기도 한다 한달쯤 뒤에는 모두 날개달린 어른으로 탈바꿈을 할것이다. 저 작은 생명들이 숲의 .. CREATURES 2012.06.06
들고양이 언젠가 뉴스 시간에 서울 등산로에 야생 개들이 많아 등산객들에게 위험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부산, 해운대 장산에 가면 너덜바위, 돌무너미 근처에서 야생하는 고양이들이 등산객들이 간식이나 도시락을 먹을 때면 근처에서 먹이를 던져 주기를 기다리는 고.. CREATURES 2012.05.29
파리매 파리매는 어떤 곤충보다 우화가 빨라 풀숲의 생태계에서 사마귀 못지 않은 강력한 육식 곤충이다 우화가 빠르다는것은 여름이 채 되기도 전에 날개를 달고 성충이 되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해 날개를 못단 곤충들 보다 기동성이 앞서 먹이 활동을 하는데 유리하다 작은 곤충을 갉아 먹는.. CREATURES 2012.05.28
초여름 곤충들 아파트 화단에서 꽃을 찍고 있는데 눈앞에서 무엇인가 하얀것이 펄럭인것 같아서 눈을 떠 보니 하얀 나비가 내앞에서 살랑살랑~~얼른 렌즈를 가져가니 저 멀리 달아나 버린다 아직 여름이 되지 않아서 나비가 귀한터라 많이 반가웠지만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내 앞에 있는 꽃을 자세히 .. CREATURES 2012.05.21
톡톡 튀는 거미 평소 거미는 징그러워서 좀처럼 가까이 가질 않는데 부산문화회관 광장 나무그늘 벤치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쉬고 있는데 손등이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 새끼손톱보다 작은 크기라 무섭지도 않고 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톡톡 튀어 다니는것이 무척이나 귀여워 렌즈를 바짝 가까이.. CREATURES 2012.05.08
올해 첫 잠자리 어린이날, 부산 평화공원에는 아이들의 지상낙원 같았고 지난 APEC 정상회삼이 부산에서 개최될 당시 급히 만들어진 인공 개천 주변에는 노란 창포꽃이 만발하였고 그 옆 나무 잎 아래에서 탈피한지 몇 시간이 채 되지 않은 잠자리 한마리가 몸을 숨기고 햇볕을 쬐고 있었다. 아직 날개짓.. CREATURES 2012.05.06
들고양이 나는 동물을 좋아한다. 그들은 먹고 자고 교미를 하는 그것은 단순한 일상이라고 말하기 보다 순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은 생명들은 사랑으로 친구는 우정으로... 내가 산기슭 작은 암자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무엇인가 느낌이 이상해서 내려다 보니 고양이가 내앞에 어슬.. CREATURES 2012.05.05
비슬산 무당벌레 2012년 4월 29일 오후 흐린날 비슬산 유가사 계곡 아래 바위에서 이끼를 먹는 무당벌레 바위를 유심히 보니 그냥 바위가 아니라 무엇인가 잔뜩 묻어 있는것이 보인다 저곳에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가도 먹기에 정신이 없는 무당벌레 한마리 CREATURES 2012.05.04
무당벌레? 오륙도 해맞이 언덕의 나무로 된 안전난간에 노랗고 예쁜 곤충이 있었다. 새끼손톱 만한 녀석인데 햇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모습이 귀엽다 자세히 보니 나무를 갉아 먹고 있었다. 페인트칠이 되어 있는데 먹어도 괜찮은지... CREATURES 201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