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명들을 소중히 하자 고2 아들 녀석은 집에서 작은 바퀴벌레는 물론이고 파리 만한 곤충만 보아도 기겁을 하고 호들갑을 떤다 그럴때 마다 나는 겁쟁이라고 야단치고 티슈를 꺼내 곤충이 다치지 않도록 살짝 감싸서 베란다 밖으로 던져 버린다. 물론 나도 곤충을 겁내지 않고 소중히 여겨 보호해 주는 성격이지만 몇달에 .. CREATURES 2011.05.01
밀양 위양지의 곤충 전문가들이 온갖 장비를 동원하여 촬영한 곤충사진(접사)를 보고 자연의 신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어린시절(초등학교까지) 뒷산, 언덕에서 보았던 풀벌레, 나비, 메뚜기들을 잡아서 놀다가 죽이고 아무런 죄책감도 가지지 못했던 추억들이 항상 맘에 걸려 내가 어른이 되고 아들, 딸이 초등.. CREATURES 2011.04.24
서운암의 곤충 디카로 메뚜기들을 촬영해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주변 풀과 곤충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사진이 좋지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 올 봄 처음 만나는 곤충들을 찍어 보았는데 내가 알기로는 곤충들은 낮에는 부지런히 활동하기 때문에 그들을 찍기 힘들고 이른 아침이나 해질무렵.. CREATURES 2011.04.24
겨울을 나고 있는 나비 애벌레 입에서, 꽁지에서 거미줄 같은 실을 만들어 내어 집을 짓고 그 속에서 눈, 비를 맞으며 겨울을 난다. 혹독한 날씨를 이겨낸 그들은 봄이 되면 화려한 나비로 변신하겠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곤충들에게도 삶의 교훈이 있는것 같아서 촬영해 왔다 CREATURES 2010.12.26
숲속의 곤충(2) 어느 한가한 늦은 여름, 나는 뒷산을 올랐다. 풀숲에 숨겨진 여러 곤충들을 보면서 어린시절 뒷동산에서 메뚜기 잡던 추억이 떠 올라 어설픈 솜씨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보호색을 띄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들을 찾기가 어렵더라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보호색을 가진 곤충들^^ CREATURES 201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