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지금 일본은 학생들의 수학여행철이라 가을 단풍을 구경하러 온 일반인, 학생, 외국 관광객들도 교토는 무지 붐빈다. 일본의 옛 수도, 즉 우리나라의 경주에 해당하는 도시라는 걸 다 아는 사실이지만 경주 보다 더 촌스러운 고장인것 같다. 봄이면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고 옛..

현존하는 캐논 초광각렌즈 중에서 최상위 모델이며 현재 캐논코리아에서 2,023,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보급형 DSLR 두개값이 되는 셈이다 여기에다 렌즈 필터(80,000원) 까지 더하니 내가 무리 아닌 무리를 했다 ㅎㅎ 요즘 캐쉬백 행사기간이라 방금 정품등록을 하고 세상에 이 렌즈가 내것..

오사카 최고의 맛집들이 모인 거리를 말한다 일본에서도 오사카는 미식가의 고장으로 손꼽히는데 도톤보리는 우리나라 서울의 청계천처럼 도랑(?), 강(?)을 따라 약 500m 가량 이어진 거리로 젊음이 넘치는 맛집들이 대부분 이곳에 몰려 있는것 같았다 우리나라 대학가에서도 흔히 볼 수 ..

예전에 혼자서 일본어 공부를 할 때 이원복님의 "먼나라 이웃나라" 라는 책을 읽으며 일본인들의 문화, 역사를 간단하고도 쉽게 공부한 적이 있는데 이번 여행을 계획하자 딸아이가 오사카, 쿄토, 고베 여행책을 또 사다 주었지만 들여다 볼 시간도 없고(핑계 ㅎㅎ) 글씨도 작아서 한페지..

2박 3일간의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짐을 풀자마자 그대로 잠들었더니 다음날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무얼하면서 휴일을 보낼까 하는 걱정도 잠시 후딱 짐을 챙겨 집을 나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니 원색의 옷차림들과 여러 산악회에서 준비한 버스들로 인해 도로가 꽉 막혀 있..

일욜 아침 아홉시가 되자 비가 그쳤다 또 단풍구경을 가고 싶어졌다. 퍼뜩 챙겨입고 차를 몰고 가까운 산으로 향하니 산허리부터 안개, 운무로 가득해 안개등을 켜고 그것도 부족해서 비상깜빡이를 켜고 꼬불꼬불 올라갔다 비바람에 떨어진 낙엽들이 가득하다.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즐..

지금까지 렌즈를 3개를 살 동안에 모두 구입처에서 덤으로 주는 필터만 써 왔다 물론 시중에 좋은 필터(B+W)가 있다는것을 알지만 초보자로서 우선 싸구려 필터를 경험해 보고 다음에 좋다고 알려진 필터로 갈아타는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모처럼 큰맘 먹고 Canon 빨간..

전국적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하늘은 잔뜩 지푸려 있지만 마지막 단풍을 보러 석남사로 향했다 스무살 시절에는 입장료가 아까워서 옆쪽 울타리로 들어가 여승들만 사는 경내 계곡에서 발가벗고 물놀이를 하다 사찰경비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혼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

입동을 앞둔 주말 오후 아파트 19층 베란다 방충망에 말벌이 날아 들었다 평소 말벌의 공포 때문에 가까이 가지 못했지만 방충망에 붙은 말벌이라 세심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추위 때문인지 부지런히 움직이지는 못하고 방충망을 넘어 따뜻한 거실로 들어 오고 싶은지 그자리에서 뱅뱅 ..

지난 일요일 내가 이 렌즈를 구입했다 지금 김해공항 출국장에 보관되어 있는데 빨리 만나고 싶어 몇번이나 이 렌즈로 찍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잠이 안온다 ㅎㅎ 이 렌즈의 우수성은 내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캐논 최고의 초광각 줌 렌즈^^ 오오사카로 11월 15일 출국~~~!!! <사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