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보불로삼거리에서 토함산 정상-석굴암주차장까지 7km, 부산경남지역에 오전에 비, 오후에 갠다는 예보속에 산행출발지점에 도착할때까지 가랑비가 그치지 않았다 배낭에 레인커버를 씌위고 카메라는 깊숙히 넣고 일회용 우의를 입고 5시간의 산행을 시작했다 단풍이 사라지고 비마저 내..

항상 스쳐지나치기만 했던 마이산, 산행할 기회도 많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버스 안에서만 보아 왔던 곳 이날 전주에서 내려 오는길에 느꼈던것은 전주-진안 사이에 있는 산들이 모두 지금까지 보아 왔던 산과는 다른 모양이고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모두들 차안에서 그 모습들을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서도 한번 먹어 보았지만 왜 사람들이 전주의 것을 최고로 꼽는지 알만했다 일요일 아침 9시가 조금 지난 콩나물국밥집 거리의 모습 유난히도 이집만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우리가 들어갈 때는 줄이 이렇게 길지 않았음)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모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고베항, 20년전의 대지진 참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곳에서 버스는 정차했다 모두 복구가 되었지만 그날의 끔직했던 수직형 지진의 흔적은 기울어진 가로등이 거짓이 아님을 말해주듯 비를 맞고 있었다 일본인이 만들고 운영하는 한식 전문점에 들러 한국에서 보다 ..

부산에서 3시간 넘게 달려 전주로 들어서니 관광지를 알리는 표지판에 눈에 띄는데 "한옥마을" 전북대학교 인근의 덕진공원을 구경하고 내가 얼른 친구에게 한옥마을 구경하고 싶다 했더니 안그래도 한옥마을에서 저녁식사 예약을 해뒀으니 그기로 갈려고 하던 참이었단다 일본관광지..

오사카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었다. 여행의 피로를 푼다하면서 일행들은 예정된 코스로 대형스파에 들어갔지만 우리나라에도 흔하디 흔한 스파가 아닌가. 물론 이용하는 시설(탈의장 등등)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돈, 시간들여 해외여행와서 목욕탕에서 두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아까웠..

페키지 해외여행은 마지막날에 반드시 면세점을 들른다 비는 아침부터 억수같이 내리고 면세점 앞에 정차한 버스는 우리 일행을 내려주고 주차를 할 수 없으니 딱 30분만 줄테니 알아서 하란다 면세점 직원들은 한국사람만 상대하는지 아니면 한국관광객들을 위해 고용된 일본인들인지 ..

나는 여행길에 그 고장에 가면 꼭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습관이 있다 이번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시장 구경은 못했지만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해장국, 모주, 막걸리촌이 유명하다는 전주에서 다 구경은 할 수가 없어 친구가 예약해둔 한정식 집에 친구들 부부와 함께 갔다 결론 부터 말하..

부산에서도 가장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살던 동네 그 동네들은 대부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허리에 모여 있다 나도 역시 그곳에서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 오기 전까지 살았고 일명 산동네 아이들이었는데 부산항과 부산진역이 내려다 보이고 맑은 날씨이면 저 멀리 일본 대마도가 보..

778년 오토와 폭포를 찾아낸 엔친 대사가 폭포위에 관음상을 모시고 후에 헤이안 시대에 무관 ...누구누구가 지엇고... 사계절 모두 풍경이 아름다우며 황금의 물, 수명을 연장시키는 물이 흐르는 절이라고 한다.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절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