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천관산(723m)

2박 3일간의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짐을 풀자마자 그대로 잠들었더니

다음날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무얼하면서 휴일을 보낼까 하는 걱정도 잠시

후딱 짐을 챙겨 집을 나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니

원색의 옷차림들과 여러 산악회에서 준비한 버스들로 인해 도로가 꽉 막혀 있었다

 

천관산, 바위들이 아름다운산

억새가 아름다운 산

남해 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섬들이 아름다운 산

1박 2일 촬영지로 유명한 산 ㅎㅎ

우리는 금강굴 방향으로 오르고 이승기가 땀을 흘리며 올라 왔던 코스로 하산했는데

하산길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작은 돌들이 굉장히 미끄러웠다

(부산에서 08:00 출발, 11:45 산행시작, 16:30 산행종료 20:30 부산도착)

 

단풍은 볼품 없었고 바다는 희미한 안개로 인해 선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체력 단련이라도 하고 왔으니 나에겐 또 하나의 보람이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