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京都) 기요미즈데라(淸水寺)

778년 오토와  폭포를 찾아낸 엔친 대사가  폭포위에 관음상을 모시고 후에 헤이안 시대에 무관 ...누구누구가 지엇고...

사계절 모두 풍경이 아름다우며 황금의 물, 수명을 연장시키는 물이 흐르는 절이라고 한다.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절입구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절을 향해 가는 길 양옆에는 무슨 가게가 그리 많은지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일본 유명 관광지의 상점은 우리나라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많은것 같다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일본 전통복장을 한 남녀들이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용기가 없어 뒷모습만 찍다가 나중에는

"스미마셍, 샤진 돗떼모 이이데스까"

"잇쇼니(함께) 이이요"

몇전전에 공부해둔 어설픈 일본어로 말을 걸어 보니 무척이나 친절하게 응해준다

 

일본 여중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웃고 떠들다가

선물을 주고 싶은데 배낭속에 소주 안주로 남겨둔 컵라면을 줄까

캔에 들어 있는 맛김을 줄까하고 무척 망설이는데 일행이 보이지 않자 나는 당황하여

"사요나라~~~" 하고 허둥지둥 달려 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