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가장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살던 동네
그 동네들은 대부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허리에 모여 있다
나도 역시 그곳에서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 오기 전까지 살았고
일명 산동네 아이들이었는데 부산항과 부산진역이 내려다 보이고
맑은 날씨이면 저 멀리 일본 대마도가 보였으니...
그곳에서 같이 뛰어 놀던 친구들과 함께 5:5 부부동반으로
전북대학교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러 전주로 갔다. 해질녁 덕진공원을 거닐며
어릴적을 회상하며 웃느라고 배가 아플 지경이었으니 ㅎㅎ
대학교를 졸업하고 전주에서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친구는
전주의 여류詩人과 결혼하여 이제는 전주 사람이 되어 우리를 안내했다
깨끗하고 널찍한 모텔방 두개를 예약하고 한옥마을, 한식집, 콩나물국밥집을 안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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