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1천미터가 채 되지도 않은 산이라 모르고 올랐다가는 조금 고생할 듯 ㅎㅎ 나는 예전부터 이 산이 제법 힘들다는 소문을 익히 들은지라 미리 정신적인 준비를 다 한 상태, 회원들은 모두 힘들다고 난리다. 토하면서 오르고 억소리나게 힘들다는 토곡산 그래도 나는 운동화를 신고 사뿐사..

여자는 손끝이 날카롭고 동물과 곤충은 발끝이 날카로운데 여자는 손끝을 아름답기 위해 다듬고 동물과 곤충은 살아가기 위해 다듬었다 억새밭에 들어서자마자 어디선가 푸드득 날아와 내 옷자락에 앉았다 그냥 바짓자락에 앉았더라면 요리조리 사진도 찍고 자세히 관찰하며 놀아줄텐..

요즘 여럿이 모이면 산행, 단풍구경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하긴 골프를 하는 사람들끼리 술자리에 앉으면 공치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둘이서 대화를 하면 "가을 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배짱이는 동화속이야기와는 달리 언제나 귀염받고 손내밀고 싶지만 노린재라는 녀석들은 ..

2013년도 10월 정기출사모임을 가졌다 선배님들로 부터 사진도 배우고 가을하늘 아래에서 줄넘기, 줄다리기, 피구, 족구, 닭싸움도 하면서 실큰 웃는 주말을 보냈다 오전시간이라 행사장 중앙무대에서는 출연자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고 백석이 넘는 프라스틱 의자에는 이미 할머니 할아버..

가을 들녘을 즐기고 풀섶에서 나오니 자그만 강아지가 두마리 걸어 나온다 반경 1km 내에는 농가조차 보이지 않은 곳인데 이 녀석들이 어디서 온것일까? 쓰다듬어 줄려고 불러도 먼발치에서 멀뚱멀뚱 서성이기만 한다 얼른 가방에서 다시 카메라를 꺼내들었는데 시커멓고 인상이 험악한 ..

아직 부산경남지역에는 단풍구경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럼 낙동강하류 들녘으로 억새와 갈대숲을 거닐어 볼까? 다른 사람들은 빛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를 찍고 나는 풀섶을 살금살금 걸으며 작은 생명들을 찾고 있다

억새와 갈대가 어울어진 강변에서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듯이 무성한 억새와 갈대가 있는 곳,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은 빛을 받은 억새를 찍고 어떤 사람은 노을에 비친 갈대를 담지만 나는 재미난 노린재 한마리를 만났다 이 녀석의 등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의 오묘함..

본자료는 캐논컨슈머이미징에서 마이캐논으로 스크랩한 글을 옮겨 온 글이며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재배포할 의도가 없으며 단순 저의 카메라 장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함입니다. 담달 해외여행길에 면세점에서 사야지 ㅎㅎ 캐논의 신형 SPEEDLITE 600EX-RT는 플래시 라인업인 EX 시리즈의..

절(사찰) 안에 일반인을 고객으로 하는 식당이 있다? 조금 신기하다 경내에 큰 연밭이 있고 연잎으로 지은 밥을 2인상을 기본으로 1인 15.000원인데 점심식사 후라 밥은 먹지 못하고 남의 밥상을 함부로 사진으로 담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젊은 여자주인은 명함을 주면서 꼭 다음에 한번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 교통대란을 불러 일으켰다는 뉴스로 떠들썩했고 월요일 모닝커피를 마시며 으뜸 화제로 등장했던 이곳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일단 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고리원자력발전소로 향하는 마을도로 한복판에는 이 아울렛 때문에 교통난을 호소하는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