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 바닷가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공사현장 인근에 작은 습지가 있었고 그곳을 진작 알았더라면 곤충과 생명들이 바글바글한 더운 여름날에 갔을텐데 이번에 찾게된 그곳은 키다리 부들군락 그리고 벼메뚜기가 수없이 많았다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가 재개되면 이 습지는 사라질것이다. 그리.. FLOWERS 2013.10.27
Eric Carmen - All by myself ~ by myself 라 하면 예전에 영어공부할 때 숙어로 "나 스스로, 내 혼자 힘으로" 라는 뜻인걸로 굳이 사전을 찾지 않더라도 워낙 시험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누구나 기억할것이다 노래 중간부분에 흐르는 피아노반주가 매력적인데 독백처럼 들려지는 에릭 칼멘의 목소리도 단연~~ "내가 어렸.. OLD POPS 2013.10.23
세부엉 - 꾸꾸루 사랑 70년대말 발표되어 386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처럼 들리는 노래인것 같다 요즘 내가 라디오를 거의 듣질 않하니 방송에서는 한번씩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가을이면 또 생각나는 노래다 세남자의 다른 음색들이 잘 어울어지는 것은 말할것도 없고 노래 전반에 흐르는 전자올갠반주가 서.. 7080 SONGS 2013.10.23
곤충을 먹는다? 늦은 밤시간 종편 채널을 돌리다 보면 먹거리 X파일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나는 그것을 즐겨 본다. 셀러리맨 30년 가까이 하다보니 사먹는 점심에 진절머리가 날 정도라 어디 맛집이나 음식에 관한 인터넷정보, 뉴스, 방송프로그램을 즐겨 보며 집 밖에서 만드는 음식에 대해 눈여.. CREATURES 2013.10.23
칸나 옛날 필름카메라를 사용할 때 흑백사진은 물론이고 칼라사진이 나오면서 그 사진들은 대부분 현상해서 집에 곱게 곱게 모셔두는것이 일상이었다 시골집에 가면 마당에서도 볼 수 있게 방문 위에다 액자속에 넣어 사진을 보관했었고 안방에서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결혼사진이라든지 .. FLOWERS 2013.10.20
세부엉 - 호수에 잠긴 달 꿈많았던 청년시절 달밝은 밤에 FM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흘러 나오면 그냥 책을 덮고 긴 상상의 나락으로 빠져 들곤 했었지 7080 SONGS 2013.10.19
Lake of Tears - Forever Autumn 우리 주변에는 이런 가을 풍경이 없을까?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해서 지리산 뱀사골 트래킹때 동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오늘은 배경사진들이 참 예뻐서 이 노래를 다시 듣는다 OLD POPS 2013.10.19
Diablo III, 그것은 인생처럼 예전에 날밤새가며 했던 게임인데 아들녀석 입시준비하느라 그만뒀던 컴퓨터게임, 온라인(베틀넷게임)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다 리얼한 액션 끝없이 자신을 무장하고 동료와 힘을 모으고 때론 고급무기와 장비를 서로 차지할려고 동료를 배신하기도 하는 등 인생과 사회의 축소판처.. IN MY LIFE 2013.10.19
王羽의 돌아온 외팔이 초등학교시절 이 영화에 열광했었다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이 배우의 흉내를 내며 운동장이고 교실복도고 할것 없이 오른쪽 팔을 옷속으로 숨기고 칼을 휘두르는 우스꽝스런 놀이를 했고 윗동네 아이들과 단체 칼싸움을 할때도 이런 흉내를 내는 녀석이 있었으니 ㅎㅎ 이제 세월이 한참.. MOVIES 2013.10.19
나팔꽃이 질때 무더운 여름날 나는 어디로 쫓아 다녔는지 나팔꽃을 한번 구경하질 못했다 그 파란색과 보라색이 예뻐서 꼭 한번 카메라에 담아 볼려고 했었지만 올해도 그냥 가버렸다. 메뚜기조차도 지친듯한 가을날 오후 늦은 시간 시골의 한 초등학교 울타리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넝굴 따라 늦.. FLOWERS 201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