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나루대축제에서

2013년도 10월 정기출사모임을 가졌다

선배님들로 부터 사진도 배우고 가을하늘 아래에서

줄넘기, 줄다리기, 피구, 족구, 닭싸움도 하면서 실큰 웃는 주말을 보냈다

 

오전시간이라 행사장 중앙무대에서는

출연자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고

백석이 넘는 프라스틱 의자에는 이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공연시작시간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가하게 앉아 계신다

열두시가 가까와 오자

어느 축제와 마찬가지로 천막식당과 먹거리 가게에서는

손님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뻘건기름이 둥둥 떠는 장터국밥에다 막걸리

돼지 반마리 통채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베큐

행사장 곳곳에는 자연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투덜투덜

가을이면 여러지자체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많아

요즘은 어디로 갈지 망설이는 시간도 많아졌다

내용도 빈약한 축제가 너무 많다는 지적도 생겨났다

해운대에서는 국제영화제

강가에서는 나루축제

바닷가에서는 생선축제 ㅎㅎ

 

파란 하늘을 렌즈로 통해보니

CCD(Charge-Coupled Device)에 검은점들이 몇개 보인다. 귀찮지만 또 A/S를 가야하겠네?

 

 

 

 

 

 

 

 

 

 

 

 

 

 

 

 

 

 

 

 

 

여기서 부터는 울 회원님들이 찍으신 사진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