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사찰) 안에 일반인을 고객으로 하는 식당이 있다?
조금 신기하다
경내에 큰 연밭이 있고
연잎으로 지은 밥을 2인상을 기본으로 1인 15.000원인데
점심식사 후라 밥은 먹지 못하고
남의 밥상을 함부로 사진으로 담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젊은 여자주인은 명함을 주면서 꼭 다음에 한번 먹어보라고 권유한다
반찬은 직접 담근 각종 장아찌에다 좋은 재료들로 만든 반찬들을 자랑한다
누구랑 같이 가볼까? ㅎㅎ
넓은 연밭에서 가져 온 연꽃열매는 자루채 말려서 어디에 쓰는걸까?
어릴적 연꽃씨앗을 삶아 간식으로 먹었던 추억이 아련하다
대파를 싱싱하게 오래 먹을려고 화단에 비스듬하게 살짝 심어 놓은 모습을 보니
이 음식점의 식재료가 믿음이 간다
음식점 주변은 온갖 꽃들로 가득해 연밥을 주문하고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함에도
꽃구경을 하면서 사진놀이도 하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체리세이지 같은데 가랑비가 내려 사진을 선명하지 찍질 못해 아쉽다. 예쁜꽃인데...
이 부엉이 모양의 공예품은 그 속에다 향을 넣어 피우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작은 식당 가운데에는 양초가 녹아내려 예쁜 장식품이 되어
이 곳의 상징물처럼 되어 버린것 같다
이곳을 미처 알지 못해 다른곳에서 식사를 한뒤라 커피를 주문했는데
젊은 여자주인은 무척 친절하고 연잎차를 무한정 제공해 주었다
식당 안은 온갖 공예품들과 꽃들이 있어 그야말로 예쁜식당이다.
누구나 휴대폰 안에 이런 사진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음직한 사진
모든 탁자위에는 이렇게 귀여운 꽃들로 장식되어 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과자인듯한데
여주인 혼자서 바쁘게 일하는 바람에 자꾸 물어 볼 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각종 악세서리들인데
관광지의 그것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예쁘고 정성이 깃든 공예품같아 보인다
차를 마시며 창밖을 보면
창턱은 모두 이렇게 장식되어 있다
남자인 내가 봐도 예쁜데 여자들은 어떨까 ㅎㅎ
전등을 한지로 감싸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지가 타지 않고 저렇게 있는것은 조금 신기하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빗줄기가 더 굵어지기전에 주차장으로 얼른 달려갈려고 했는데
보라색꽃이 너무 예뻐 급히 찰칵^^
드라이브가서 식사하고 싶은 식당이다 그때는 연밥과 반찬을 사진으로 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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