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유홍초(Cypress Vine, 留紅草)의 꽃말은 "영원히 사랑스러워" 라고 한다 연인들 사이에 딱 어울리는 말? 부모와 자식, 부부사이에도 잘 어울리는 말이다 힘든 산행을 하면서 하산길 막바지에 다다르자 산아래 텃밭 울타리에 소복히 햇살을 받고 피어 있어 다시 카메라를 꺼냈다. 예전에는 아..

나는 어떠한 종교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절은 언제나 나를 편안하게 하는 분위기가 좋아 여행을 하다가도 곧잘 찾기도 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은진사는 이렇게 소개되어 있다 "...마음의 병, 정신적인 병을 치료해 주는 명의는 원력 바로 은진사 기도도량의 약사여 래(藥師如..

일주일 전부터 전남 영광 불갑산, 불갑사 산행을 하기로 하고 최근자료를 검색해서 정보도 익혀두고 했지만 당일날 07:00 출발이라 05:30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새벽에 눈을 뜨니 04:30, 너무 일찍 잠에서 깼다 생각하고 티비를 켜 놓고 또 잤다 "오늘 산행 안가능교?~~!!" 하..

아이고 참말로 누가 이렇게 이름지었을까? 시어머니가 며느리 미워하는것은 이미 옛말이 되었는데 이제 이 꽃 이름을 달리 지어 부르는게 어떨까? 산행할때는 등산로로 걸으니 괜찮지만 간혹 화장실이 없는 등산구역에서 볼일이라도 볼려고 옆길로 들어서면 이 풀에 상처입기 쉽상이다 ..

학창시절 즐겨 듣다가 요즘은 라디오 방송을 듣는 시간보다 운전하면서 음악을 듣다 보니 이 노래를 깜빡 잊고 있었는데 최근의 공포영화 "The Conjuring" 이란 영화에서 다시 또 들으니 영화내용이랑 딱 어울리는 가사에 감독의 센스가 단연 돋보인다. 나도 며칠 있다가 UCC를 만들면 이곡을 ..

아이, 어른 남자, 여자 모두다 어디 코스모스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요즘 누구에게나 사랑을 듬북 받는 코스모스다 그래서 그런지 코스모스라는 닉네임도 무척 많고 부르기도 쉽다 커다란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유명 코스모스 단지로 삼삼오오 달려가 열심히 셔터를 눌러댄다 하지만 ..

일년중 요즘 산과 들의 색이 제일 안좋을때인것 같다 그렇게 푸르지도 울긋불긋하지도 않아서 그렇다 부산, 경남지역에 비가 오질 않아서 유명세를 떨치던 계곡은 거의 다 말라 있고 산길에 들길에 노랗고 작은 꽃들이 무수히 많이 있지만 다들 더위에 지친듯 이 녀석은 모두 고개를 숙..

꽃집이 나오기까지 키가 자라면서 그 줄기마디 마디에 다시 뿌리가 돋아나 기어울어져 땅바닥에 닿기만 하면 또 한포기가 자라나고... 이래서 논두렁 밭두렁 산아래 산정상에 등산로 입구에 어디든 지천으로 널려 있다. 그래서 외면 받기 쉽지만 어디 파란색 꽃잎을 가진 꽃들이 그리 흔..

왕강아지풀/수크렁(Chinese pennisetum) 꽃말은 가을의 향연이다 언뜻보면 강아지풀을 닮았지만 덩치가 크고 수염이 억세며 강아지풀에 비해 여러해살이풀이다 수염뿌리는 비교적 굵고 단단하며 가을에 꽃이 피고 씨앗을 맺으며 시골이나 산비탈등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어릴적에 ..

엄마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