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서 꽃과 곤충을 좋아하는 내가, 아니 자연의 생태를 좋아해서 울산통도사역 인근의 이름모를 산을 찾아 갔다. 주변마을에는 사람들 구경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고 과수원옆을 지나 숲에 들어서니 풀이 무성해서 한발자욱만 지나도 거미줄이 얼굴에 진득진득 묻어 난다... WALKING 2011.07.16
통영 바다와 동피랑 마을 어릴적 철거 대상 마을에 3년 정도 산 적이 있다 TV에서 서울 어느 철거 대상 마을에 벽화를 그려 놓고 국민들의 시선을 끄는 모습이 방영된 이후로 통영, 그리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동네 옆에서 벽화 마을이 생겨났다 그래서 철거정책이 잠시 중단된 모양인지 아니면 완전히 철회된것인지 그 마을에.. WALKING 2011.07.11
오륙도 사람이 하루에 한가지씩 자신의 잘못을 깨우친다면 10년 후에 어떤 사람으로 변하게될까? 오늘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달리 햇살 가득한 초여름의 날씨를 보였다 내일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집에서 쉬고도 싶지만 어딘지 모를 풀섶에서 나를 강하게 유혹하는것 같아서 식은.. WALKING 2011.06.11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아침 9시에 집을 나서 지하철, 시외버스를 타고 울산대공원에 도착했다 친철한 버스 기사 아저씨의 말을 듣고 대공원 정문으로 들어서자 잘 꾸며진 공원에 또 한번 입이 벌어졌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도시라 세금이 많아서 그런지 뒤늦게 조성된 도심공원으로서 흠잡을데가 없을 정도로... 평화스.. WALKING 2011.06.06
세계에서 하나뿐인 부산의 UN기념공원 타도시에서 나를 찾아 온 손님이나 친구에게 항상 빠트리지 않고 소개하는 이곳- 세계평화, 아니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진정한 의미조차 모른 채 이역만리 우리 땅에서 싸우다 전사하신 UN군들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오늘도 역시 나는 묵념했고 그들의 묘비 앞에서 나의 아버지 같은 분들 앞에서 고개.. WALKING 2011.05.29
태화강 나비 한마리 딸랑 ㅋ 요즘 나는 연이은 출사로 꽤나 지쳐있는 듯하다 팔뚝이 검게 그을렀고 하얗던 얼굴도 검붉게 타기는 커녕 낙엽색이 되어 버려 보는 사람들로부터 헬쓱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사진찍기를 다녀 와서 사진을 들여다 보면 맘에 드는 사진은 한장도 없고 거을린 얼굴과 팔뿐...며칠 쉬어볼까? ㅠ 얼굴이 많.. WALKING 2011.05.29
태화강대공원 보릿고개를 벗어나기 위해 경제발전에 전념하다 내버려진 자연들 이제 1인 국민소득 20,000불이 넘어서며 환경복원운동과 도심의 생태환경가꾸기의 산물로 태어난 공원들, 현대인들의 휴식처가 늘어나고 있다. 정말 좋은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WALKING 2011.05.21
울산 들꽃학습원 여기에 모습이 담긴 사진의 주인공님들께 사진 취미를 시작하고 유명 출사지에 가 보면 사진동호인들이 자주 만납니다. 풍경도 찍도 꽃도 찍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땅한 모델이 없어 아쉬어 하는 순간들을 보았습니다. 이 날은 한 사진클럽에서 출사를 나왔던것 같은데 그 회원중에 한분.. WALKING 2011.05.06
밀양 위양지에 가다 화창한 봄날 일요일, 지인들의 길흉사 없음 컨디션 좋음. 등산갈까? 아니~~!! 지금 유명산에는 봄맞이 등산객들로 붐빌거라 싫고 그럼 운동하러 갈까? 아니~~!! 일요일에 체육관에 가면 얼마나 할일 없으면 운동하러 올까? 하면서 후배녀석들이 놀릴것 같고... 그럼 백화점에 쇼핑갈까? 안된다 돈 쓴다 ㅎ.. WALKING 2011.04.24
바람 부는 날에는 인물사진은 괜찮겠지만 작은 꽃들은 바람 때문에 흔들려 찍기가 무척 힘들다 꽃 아랫부분을 손으로 잡자니 셔터를 누르는 순간 카메라가 흔들리고 바람이 멈추기를 너무 기다리다 호흡조절이 안되 또 촛점이 맞질 않고...어떻게 하지? ㅎㅎ 지금 온천천에는 온천천축제로 부산하다 2011년 4월 9일 토요.. WALKING 201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