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루에 한가지씩 자신의 잘못을 깨우친다면 10년 후에 어떤 사람으로 변하게될까?
오늘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달리 햇살 가득한 초여름의 날씨를 보였다
내일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집에서 쉬고도 싶지만 어딘지 모를 풀섶에서 나를 강하게 유혹하는것 같아서
식은밥 후딱 한그릇 비벼 먹고 집을 나섰다
214장의 사진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진은 하나도 없다
그러면 종일 시간을 헛되이 보낸것일까? 아니다.
사진을 찍을 때 배경은 매우 중요하다.
어정쩡한 배경은 주 피사체를 강조하지 못한다. 배경을 완전히 out of focus로 날려 버리든지
적절한 배경을 선택하여 피사체와 어울리게 하든지
아니면 짙은 배경을 선택하여 피사체를 강조하든지...이 셋중에서 오늘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다음에 사진 찍으러 가면 한장도 못찍은 한이 있더라도 두번 다시 실수 안한다
근데 그게 가능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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