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일주일전 천성산 2봉을 오르고도 무엇인가 아쉬움이 잔뜩 남아 다시 40년지기 친구부부와 함께 애마를 타고 달려 40분만에 내원사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역시 내 예측대로 계곡주변의 야생화들이 피기 시작했고 계곡의 얼음은 볼 수가 없었다. 산행버스를 타고 온 대규모 산행객들이 없..

지난 1월, 눈이 내린 등산로, 얼어 붙은 계곡을 따라 3시간의 산행으로 끝나버린 천성산 봄 기운이 느껴졌다 생각하자 나도 모르게 이곳으로 다시 가고 싶었다 오전 10시 산행시작 오후 1시 30분 천성산 제2봉(정상) 도착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온 시간이 오후 5시 이 산은 산행객들이 붐비지 ..

"부산광역시의 영도는 남서쪽으로 동경 129°06′, 북위 35°05′에 위치하며, 면적 13.91㎢, 해안선 길이 29㎞이다. 섬의 모양은 북서에서 남동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2개의 가파른 산지로 이루어졌다. 섬의 대부분은 북서쪽에 있는 봉래산(蓬萊山, 395m)이 지배하고, 남동단은 태종산(太宗山, 2..

부산사람들 중에 산행은 그다지 즐기지 않지만 눈구경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무주리조트에서 리프트를 타고 설천봉-향적봉에서 눈구경을 하고 다시 리프트를 타고 돌아 온다 친구부부랑 우리 넷은 눈산행 경험이 별로 없는 여자들을 겨우 설득해서 삼공주차장(11:00출발)-백..

오늘 코스는 화명동-파리봉-상계봉-남문-식물원이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참가하는 산행이라 많이 어색했지만 나는 나의 취미가 있으니 외롭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 내렸던 폭설이 아직 남아 있어 파리봉으로 향하는 정상부근에는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었지만 다들 아이젠은 착용하지 ..

눈이 녹고 얼음이 녹으면 언땅이 풀리고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나는 모든것 제쳐두고 천성산으로 달려간다 나를 반기는 그 무엇이 있다 아니 내가 그들을 반기는 것이다 부산지역의 여러 산행모임에서는 겨울이 되면 설경으로 유명한 강원도 선자령, 태백산, 소백산, 민주지..

금요일 평소 15분 걸리던 출근길이 3시간이 걸릴정도로 부산에 많은 눈이 내렸다 대부분 바닷바람을 맞고 눈은 녹았지만 고지대가 많은 부산지역 특성상 많은 도로가 통제되고...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을 떳다 먼산을 바라다 보니 아직 응달진곳에는 눈이 보였다 얼른 블로그 검색을 하여 ..

이번 코스는 지하철 2호선 동백역-해운대 백사장-미포-구덕포-송정(해운대 청소년수련원)이다 문텐로드를 걷다가 송정까지 가지 않고 구덕포로 내려오는 길은 동해남부선 철길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지만 철길사망사고가 잦은 지역이라 출입금지 팻말이 세워져 있으니 절대 출입해서는 ..

보불로삼거리에서 토함산 정상-석굴암주차장까지 7km, 부산경남지역에 오전에 비, 오후에 갠다는 예보속에 산행출발지점에 도착할때까지 가랑비가 그치지 않았다 배낭에 레인커버를 씌위고 카메라는 깊숙히 넣고 일회용 우의를 입고 5시간의 산행을 시작했다 단풍이 사라지고 비마저 내..

2박 3일간의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짐을 풀자마자 그대로 잠들었더니 다음날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무얼하면서 휴일을 보낼까 하는 걱정도 잠시 후딱 짐을 챙겨 집을 나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니 원색의 옷차림들과 여러 산악회에서 준비한 버스들로 인해 도로가 꽉 막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