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울 아파트 이웃 부부들 여섯쌍이 2달에 한번씩 친목 모임을 하는데 1년에 한번 하는 산행을 올해는 영남 알프스 신불산으로 정했다 간월재의 억새는 한물 갔지만 그래도 모처럼 실큰 웃는 날이 되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향하는 계단길에는 한낮인데도 덜 녹은 얼음덩이 이미 홀씨가 ..

일요일 아침 8시 부산을 출발하여 충북 단양 충주호 근처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충주호 주변도로는 산행객들을 싣고 온 차량들로 가득하고 주로 경남지역의 산악회원들이 많아 보였다(지나가는 목소리를 들어서...) 4시간 가량 걸으며 제비봉까지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내내 아..

가을녘의 저수지길은 어떤 모습일까? 물한병, 막걸리 한통을 가방에 넣고 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니 저수지를 타고 불어 오는 바람이 정겹기만 하고 높은 산을 오르기 힘들어하는,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모두 밝은 표정이다

오륙도 선착장 앞-해맞이 언덕-농바위 수많은 산책, 나들이, 데이트, 트레킹 인파와 갯고들빼기, 해국이 피기 시작했고 비가 내릴것 같은 뿌연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바람에 휘날린다 언제나 변함없이 즐거움과 상쾌함을 주는 나의 놀이터^^

두시간을 걸었다

2012.09.23 일요일 오전 10시 정각에 어린이공원-만남의 광장-불응령-백양산정상-애진봉-유두봉-삼각봉-보훈병원으로 5시간 이상을 걸었다. 전날 장거리 산행을 다녀 오면서 받았던 피로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낙동강과 부산 앞바다를 보면서 걷는 산길은 내게 무한한 산소를 마시게 해 주었..

2012.09.22 토요일 새벽 다섯시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 인천행 직행버스를 타고 친구들 45명과 함께 삼목선착장에 모여 11시 10분 배를 타고 신도 구봉산을 올라 서해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내려와 친구가 운영하는 팬션에서 싱싱한 자연산 생선회와 소라, 매운탕을 먹고 6시 30분 마지막 배..

지난 주말에 이어서 또 비가 온다 지난 주는 4시간의 빗길 산행, 그럼 오늘은 집에서 쉬어야 하나? 그렇게 흐르는 시간이 너무 아쉽다. 오락가락하는 빗줄기 속에 쉽게 결정을 못하는 나는... 태풍이 곧 올라 온다는 소식에 비바람이 거세질거라 집에서 휴식할려고 했지만 억새평원으로 유..

비오는 날 야경이 아름다운 서구 암남동 천마산 산행^^ 이제 이곳에도 관광객을 위한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데 아쉬움이 밀려 온다 카메라는 비 젖을까봐 가져가지 않았고 스마트폰으로 몇장 찍어 왔는데 다른 곳으로 우중출사를 강행한 지인은 빗물이 들어가 A/S 비용이 305,000 들었다는 ..

휴일 오후 혼자 해변을 걸었다 파도, 바위, 풀, 꽃, 곤충, 그리고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말없는 나의 친구들이었으니 외롭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로 너무 많이 붐비다 보니 자연이 많이 훼손 되었다 곧 있으면 군데군데 해국이 많이 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