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갑옷 부산 기장군 장안寺에서 사진을 찍고 인근 식당에 도착하니 잘 가꾸어진 화단에서는 노린재 한마리가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자 잎사귀 뒤로 숨었다가 다시 몸을 드러낸다. 마치 초록갑옷을 입은 개구리의 얼굴처럼... CREATURES 2012.07.03
빨강치마(체리 세이지) 주말농장의 천막집 입구에 피어 있던 꽃인데 작지만 빨간색이 깜찍하게 귀엽다. 사람들에게 물어 봐도 꽃이름을 알 수 없고 그저 잎이 향기가 많이 나는 꽃이라했다. 나는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질 때 바람에 흔들리는 이 꽃을 찍었다 FLOWERS 2012.07.03
오이꽃과 아기 노린재 노린재는 냄새가 나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곤충이지만 내가 그 녀석을 공격하지 않으면 악취도 풍기지 않으며 의외로 예쁜 색을 지녀 귀여운 곤충으로 손색이 없다. 농장 오이꽃에서 식물의 수액을 먹고 있다 CREATURES 2012.07.02
주말농장(부산 청룡동) 친구들이 경작하는 주말농장인데 년간 임대료가 10만원, 하지만 기존 가입자들이 한번 들어 오면 자리를 비켜주질 않아서 분양 받기가 힘들다 한다. 온갖 채소와 과일들이 있고 곤충들도 많고 정서함양에 최고인것 같았다. 친구들과 삼겹살파티를 하고 장작불에 시래기국을 끓여 먹고 즐.. TOUR 2012.07.02
대나무 밭의 풍뎅이 장마로 인해 습기가 많은 대나무숲 바로 앞에서 이 녀석을 만나고 수구리고 풍뎅이가 움직이는대로 여러 모습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손등이 간지러워 쳐다보니 희고까만 산모기 네마리가 동시에 내 손등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정말 지독한 산모긴데 ㅠ 다른 회원이 내 모습을 .. CREATURES 2012.06.30
대룡마을 대룡마을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속해 있으며 예술가들이 작은 마을을 형성해 마을 전체가 예술작품으로 가득하고 꽃이 있고 작품을 만드는 공작소에는 누구나 출입이 자유로워 아이들 손을 잡고 가도 좋고 연인들끼리도 가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작년 폭염속에서 잠시 다녀 왔.. IN MY LIFE 2012.06.30
청서(청설모) 가뭄에 지친 숲에서 뛰어 나와 등산객들이 흘리고 간 음식물을 먹으로 주변을 살피다가 나와 마주쳤다. 나는 먹던 과자로 이 녀석을 유혹하며 "아가야, 사진 한장만 찍자, 어디 달아나지마"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 이 녀석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동물이 아니라 어엿한 .. CREATURES 2012.06.27
길 장마철이 시작되었는지 며칠째 흐리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오늘은 안개비가 흩날린다. 분위기 참 좋다...술이 마시고 싶은날^^ 인생과 인연은 길이라고 했다 다른곳에서 나서 우연히 만나 평행선처럼 나란히 살아가다가 중간에 만나기도 하고 영원히 만나지 못하기도 하고 끊어진 .. IN MY LIFE 2012.06.27
수원 칠보산(238m) 낮은 산이고 심한 오르막길이 없어서 누구나 간편하게 산책겸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인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등산로는 숲그늘이었고 가뭄이 들어 등산로에는 흙먼지가 많아 주변의 나뭇잎은 흙먼지를 뒤집어 써서 뿌옇다. 그래서 그런지 곤충 구경도 힘들고 친구들의 수다와 웃.. TRACKING 2012.06.24
어성초(약모밀) "어성초(약모밀)는 맵고 휘발성이 있으며, 비릿하고 성질이 차므로 폐와 깊은 관계가 있는 약물입니다. 그래서 '폐형초' 라고도 부릅니다. 폐의 유기능 체계에 속 하는 폐, 기관지, 대장, 피부, 모발, 코 등의 질환을 다스리며, 폐렴, 폐농양 등 폐질환과 백일해, 기관지염, 장염, 피부병, 비.. FLOWERS 201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