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양이 고성 무이산 하산길에서 임도가 내려다 보이는 편백나무그늘에 60이 훌쩍 넘으신 할머니 네분이 소풍차림으로 점심을 먹는데 산고양이가 주위에 어슬렁거리며 밥을 얻어 먹고 있었다 CREATURES 2012.06.24
고성 무이산 나리꽃 정상을 향해 출발한지 30분쯤 무더운 날씨로 회원들이 빨리 지치자 선두에 있던 산행대장이 먼저 휴식을 제의한다. 오르막이 심한 등산로 왼쪽에 무덤하나, 무성하게 자란 여름풀들 사이에 나리꽃이 딱 한송이 피어 있었다 FLOWERS 2012.06.24
메뚜기와 배짱이 지난 주말 풀밭에서 만난 이 녀석들은 내가 가까이 가도 풀잎을 갉아 먹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곧 장마가 오고 그 장마속 간간히 햇살이 비칠 때면 지금의 껍질을 벗어 던지고 어른 메뚜기로 거듭날것이다(세번째 사진은 이미 탈피를 마친 성충) CREATURES 2012.06.21
노루발 고성 무이산 정상 능선길 등산로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보던 중 군락처럼 많이 있던 노루발, 이제 시즌이 끝나고 꽃이 핀 녀석은 딱 하나뿐 작은 키다리꽃이라 엎드리지 않고 선 예쁘게 살릴 수가 없는 모습이었다 FLOWERS 2012.06.21
고성 무이산 산행에서 2012년 6월 17일 일요일, 구름 많음. 경남,고성에 자리한 무이산으로 산행 갔다.무이산은 신라 성덕왕 5년에 의상대사님이 창건한 문수암을 품고있는 산으로 산의 높이는 548.5m에 달하지만 정상에 서면 고성군,통영군,남해에 떠있는 한려수도, 심지어 사량도까지도 조망되는 멋진 산이라 생.. TRACKING 2012.06.20
금강과 나의 친구들 경부고속국도 하행선쪽 금강휴게소 아래에 금강이 흐르고 그곳에서 나는 주말 한낮을 친구들과 함께 보냈다. 이 젊음 오래 오래 간직하길 약속하면서... (친구들의 허락없이 사진을 올려서 미안하고 여자친구들의 얼굴은 되도록 안나오게 하였으니 오해는 마래이) WHO I AM 2012.06.19
장마가 시작되었다 제주도 남쪽지방에서 부터 장마전선 북상 중 출근길에 화단벤치에서 나의 시선을 집중한 알락하늘소다 요즘 나무를 넘 잘 갉아 먹기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될지도 모르지만 자연 생태계에서 중요한 먹이사슬에 있는것은 분명하다. 양쪽으로 뾰족한 목덜미를 잡아야 안전하고 버드나무껍.. IN MY LIFE 2012.06.18
나의 지갑 내가 셀러리맨이 된지가 25년이 넘어가는데 사업가와 달라 돈이 많지 않아 그런지 지갑을 딱 한번 샀었다 지금 바로 아래 사진이 20년 넘게 사용했던 내 지갑이다. 난 원래 성격이 무엇을 하나 소유하면 아끼고 오래 오래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아무렇지도 않게 낡아서 떨어진 이 지갑을 지.. WHO I AM 2012.06.15
자귀나무 초등학교시절 온실에 들어가 미모사라는 신경초를 보고 손끝으로 그 잎사귀를 살짝 건드리면 작은 잎들이 오무라드는것을 보고 무척 신기해 했던 추억이 있다 이 자귀나무 잎은 밤이 되면 저절로 오무러들어 작은잎들이 겹쳐 그냥 길게 늘어진 잎으로 보인다 맛없는 점심을 먹고 속이 .. FLOWERS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