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들 누나의 아들, 그러니까 내 조카가 되는 셈이다. 그 조카가 지난 겨울에 딸을 얻었으니 나는 할배가 되었다? ㅠ 이번에 사촌동생 결혼식에서 만났던 사촌 여동생의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어두운 실내지만 마구 마구 셔터를 눌렀다. 내가 할배가 되면 이렇듯 손자를 좋아하게 되는걸까? IN MY LIFE 2013.03.07
CANON SUPPORT CENTER 낮 열두시가 조금 안된 때였다 차를 몰고 시골길을 가는데 저수지의 물안개가 너무나 아름다워 차를 돌려 길가에다 겨우 주차를 하고 카메라를 꺼냈다 어? 이상하다 뷰 파인더를 보니 AF POINT 주변에 티끌이 보인다 렌즈에 먼지가 묻은것 같아서 안경천으로 닦았다. 뽁뽁이는 집에서 가져 .. IN MY LIFE 2012.12.29
기다림 2호선 동백역에서 10시에 만나기로 한 일행들이 50명이 넘다보니 저마다 도착시간이 제각각 다르다. 물론 나는 10분 빨리 나왔지만 조금 늦다고 연락이 온 사람은 20분이나 늦게 도착한단다 설레이는 기다림 지루한 기다림 짜증나는 기다림, 이 모든것들은 배려일까? 그 순간에 나의 기분은.. IN MY LIFE 2012.12.18
무지개빛 아파트 이 아파트에 대해서는 이미 내가 많은 글을 올렸으니 탄생에 대해서는 각설하고 부산항으로 들어 오는 배 부산역에 도착하는 기차를 타고 부산의 명소인 광안리, 해운대를 찾아가면서 항만쪽으로 보면 바다를 매립해서 생겨난 매축지라는 동네가 있고 산쪽으로 올려다 보면 제일 높은 .. IN MY LIFE 2012.12.08
UN공원에서 이기대까지 내가 살고 있는 마을, 남구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UN공원이 있고 오륙도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문화회관도 있고 그 바로 옆에는 광안대교도 있고...참 구경거리도 많다 아참, 바로 뒤에는 부산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황령산도 있고... 오륙도해맞이언덕에서 4.8km 걸어 동생말(섶자리).. IN MY LIFE 2012.11.02
밤이 되면 집으로 가고 싶어하는것이 동물과 다른 사람의 특성이다 그런데 낮에는 빌빌거리다 밤이 되면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나고 활기를 되찿으면? 술 친구 무엇을 찾아 밤을 기다리는걸까? IN MY LIFE 2012.10.02
고구마 고구마를 무척 좋아해서 백화점이나 시장에 가서 맛있어 보이면 사다 날랐다 그런데 붉고 깨끗한 고구마가 삶아서 먹어 보니 영 아니더란다 그래서 버리지도 못하고 뒷베란다에 봉지 채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지 2년의 세월이 흘렀고 청소를 할려고 보니 새싹이 콩나물 처럼 올라 와 있어.. IN MY LIFE 2012.09.07
40년이 넘은 아파트 그 당시 산을 깍아내고 지은 아파트인것으로 기억된다 서울 와우아파트 붕괴사고가 나고나서 몇해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파트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를 뒤로 한 채 부산 지형의 특성상 산기슭에 시영아파트가 들어서고 철거민들이 속속 입주해 왔다 2가구에 하나씩인 화장실에다 복도 등 .. IN MY LIFE 2012.09.01
작은 집들 저 집들에는 어린아기도 살고 학생, 신혼부부,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들고 사실테고 돈많이 버는 사람은 안살테지? 저곳에는 울음소리만 한숨소리만 들리진 않을테고 웃음소리도 들릴테고 더운 여름날 볼쾌지수 높은 날 밤이면 싸우는 목소리도 간간히 들린다 버스 정류소에서.. IN MY LIFE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