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LIFE

작은 집들

인수와 東根 2012. 8. 19. 20:55

저 집들에는 어린아기도 살고 학생, 신혼부부,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들고 사실테고

돈많이 버는 사람은 안살테지? 저곳에는 울음소리만 한숨소리만 들리진 않을테고 웃음소리도 들릴테고

더운 여름날 볼쾌지수 높은 날 밤이면 싸우는 목소리도 간간히 들린다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다보면

손에 검은 비닐봉지에 채소도 생선도 담아 저 높은 곳을 오르는 사람이 있고

번쩍이는 차는 아니지만 트럭도 올라가고 승용차도 힘겨움 없이 오르락 내리락한다

저어기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진 석면(슬레트) 지붕의 집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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