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식당 앞 텃밭, 버려진 밭에 새끼 손톱만한 하얀 꽃이 무수히 많이 피어 있다 이름은 당연히 모르지, 시골 가는곳 마다 흔히 보아 왔지만 어제는 심심해서 바짝 들이대고 관찰해 보았다 누가 이름 좀 알켜 주이소 ㅎㅎ

2012년 5월 4일 화창한 봄날 금정산 동문 아래쪽에서 담은 애기똥풀꽃 산과 들에 흔하디 흔한 야생화지만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울 아파트 화단의 큰 나무 아래 종일 햇볕 쬐는 시간이 얼마되지 않은 곳에 피어 있다 야생 패랭이와 달리 더 화려한것 같아 미국산 패랭이를 많이 수입해 와서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인데 혹시 다른 이름이 있는 걸까? 아는 분이 이름을 알켜 주면 좋겠다 오후 시간에 갔더니 그늘..

나만의 시선으로 금낭화를 들여다 보자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꽃이고 내가 이꽃을 사랑하는 눈길은 다른 사람들과 달라야 하지 않을까? 울 아파트 화단에는 할미꽃 빼고 다 있다 ㅎㅎ

아직 새로 산 카메라가 익숙하지 못해 화단에 나가 이것 저것 만져 보면서 찍어 보았다 언제부터인지 전자제품, IT제품을 사 오면 설명서는 잘 읽지도 않고 성급하게 사용하면서 모르는것은 남에게 물어 보고 익힐려는 버릇이 생겼다 심지어 오래전에 사 온 TV 기능들도 모르고, 스마트 폰..

황령산 등산로에는 바람고개란 갈림길이 있다 그쪽에서 전포동, 문현동, 대연동, 남천동으로 갈 수 있고 출발지에서 30분쯤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쉬어 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편백나무숲을 걸으며 천천히 정상으로 가는 사람이 있고 조금 가파르지만 햇살이..

부산의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황령산, 10년전만 해도 정상 부근에는 軍시설이 있을 정도로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아 한발자욱만 걸어도 메뚜기가 푸드득 날아 오를 정도로 자연보전 상태가 좋은 산이었다 산 허리를 따라 편백나무숲이 우거져 있고 비상시를 대비해 만들어 놓은 임도 주..

황령산에서 문현동-대연동-전포동으로 갈림길 그곳을 바람고개라 하여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항상 시원한 바람이 편백나무 숲에서 불어 오는 곳이다 바람고개에서 사자봉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고 길 가에는 보라색 제비꽃이 많이 피어 있다

토요일 강풍을 동반한 전국적으로 비, 일요일 오전에 비가 그쳤다. 새로 사온 카메라는 메모리 카드가 없어 토요일 밤부터 잔뜩 벼뤘던 테스트를 할 수가 없다. 전날 마신 술도 깰겸해서 퍼뜩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뒷산에 올라갔다 황령산은 해발 500m가 채 되지 않지만 바닷가에 멀..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는 휴일이면 잔잔한 소일거리가 많이 밀려 있다. 그래서 다른 계획을 잡거나 약속을 할 수가 없었다. 건강을 위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산을 오르는것이 돈도 안들고 술 생각도 안나게 하는 좋은 운동이다. 게다가 예쁜 꽃구경까지 한다면 더 좋은게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