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LIFE

장마가 시작되었다

인수와 東根 2012. 6. 18. 17:36

제주도 남쪽지방에서 부터 장마전선 북상 중

출근길에 화단벤치에서 나의 시선을 집중한 알락하늘소다

요즘 나무를 넘 잘 갉아 먹기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될지도 모르지만

자연 생태계에서 중요한 먹이사슬에 있는것은 분명하다.

 

양쪽으로 뾰족한 목덜미를 잡아야 안전하고

버드나무껍질을 갉아 먹을 수 있는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으니 혹시 방어본능에서 손가락을 깨물지 모른다

그리고 이 녀석은 위기에 처하면 찍찍 소리를 낸다.

 

 

 

 

 

비 타령하면서 술 한잔 마시자는 친구의 전화가 오네?

근데 술 안주로 무얼 먹지? 생선회도 싫고 돼지고기도 싫고

연탄불에 구운 닭 모래주머니구이가 괜찮을것 같은데...예전에 저 닭똥집을 생으로 먹었던 추억이 소록소록^^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사그락사그락하면서 고소하게 씹히는 그맛~~!!

오늘 퇴근해서 할일이 무척 많은데 간단히 한잔하고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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