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S

며느리밑씻개

인수와 東根 2013. 9. 26. 19:39

아이고 참말로 누가 이렇게 이름지었을까?

시어머니가 며느리 미워하는것은 이미 옛말이 되었는데

이제 이 꽃 이름을 달리 지어 부르는게 어떨까?

 

산행할때는 등산로로 걸으니 괜찮지만

간혹 화장실이 없는 등산구역에서 볼일이라도 볼려고

옆길로 들어서면 이 풀에 상처입기 쉽상이다

삼각형의 풀잎아래로 난 가녀린 줄기에는 잔잔한 가시가 촘촘히 나 있어

팔뚝이나 발목을 스치기만 해도 기스난다 기스.

며느리가 얼마나 미웠으면 이 풀로 그시기를 해결하라고 햇겟노 ㅠ

 

수줍은 며느리의 뺨같은 꽃

그래서 며느리뺨꽃이라고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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