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음 27살에 직장에 들어가서 40대 초반까지 하루도 운동을 걸러 본 적이 없다 물론 운동선수로 활동한것은 아니지만 또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비오는 날만 빼고 게임을 즐겼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도 아주 가끔이라도 운동을 하게 되면 승부욕이 발동한다 아웃이다, 인이다 스코어가 잘.. IN MY LIFE 2011.10.24
무지개, 석양, 노을 무지개를 본지가 얼마나 되었을까 꼬박 이틀동안이나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내맘 아는지 모르는지 추적추적... 오전 11시 30분 집을 나서서 아버지집에 가서 같이 점심을 먹고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녀석 오징어회나 사줄려고 광안리 바닷가로 차를 돌렸다 간선도로에는 불법주차로 .. WALKING 2011.10.22
울집의 가을 주 5일 근무에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이 휴무이면 많이 쉬는 편이다 그래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멀기만 하고 주말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쉬는 날이면 술 마시러 가자는 사람 산행하자는 사람, 사진찍으러 가자는 사람 운동하러 가자는 사람, 여행하자는 사람... 그럼 난 어디로 가지? 수요일 .. WALKING 2011.10.22
Association - Never my Love 40년전이나 오늘 같이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면 무척이나 그리운 노래...친구와 단둘이 듣고 싶은 곡 OLD POPS 2011.10.22
컴퓨터 게임도 좋아한다? 마흔이 넘어섰을 때 온가족이 컴퓨터 게임에 잠시 관심을 가진적이 있다 미국의 "B" 社 에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Star Craft, 그리고 DIABLO 일반 영화로 표현, 연출할 수 없는것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다 만들어내는것 때문에 나는 그런 게임에 잠시 빠져 보기도 했다 어른이 청소년들.. WHO I AM 2011.10.20
울타리 장미 경복궁에는 단풍이 없고 광화문 차없는 거리에는 예쁜 꽃들이 많았지만 그곳에서 꽃 앞에 쭈그리고 사진을 찍기엔 어색한 느낌이 들어 숙소로 가는 길목에서 가을꽃을 몇장 담아 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낯선 곳에서 제대로 먹지 못해 더 떨리는것 같고 셔터를 누르는 나는 평.. FLOWERS 2011.10.19
서울 나들이 친구들과의 모임, 그리고 출장이 우연히 맞아 떨어져 며칠간 서울경기지역을 여행하게 되었다. 그 유명(?)한 무교동낙지, 종로빈대떡은 내 입맛과 전혀 맞질 않았고 가는 식당마다 먹는 음식이 부실해 고생이 많았던것 같다 그러니까 35년만에 광화문광장,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을 찾아 갔고 말도 많.. TOUR 2011.10.19
경복궁과 나의 생각 푸르고 푸른 가을날 카메라 하나 달랑 목에 걸고 경복궁을 거닐었다 옛날에 옛날에 임금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살던 곳 가난한 백성들의 세금으로 호의호식하던 그들이 진정 원했던것이 평화는 아니었던것 같다 끝이 보이지도 않을 만큼의 기나 긴 궁궐 담벼락 너머로 층을 헤아릴 수 없는 빌딩.. WALKING 2011.10.18
내가 사는 아파트 비가 그친 가을 하늘은 잉크를 풀어 놓은 듯 푸르다 하늘에 뭉게 구름이라도 떠 있다면 더 없이 아름답겠지만 솜사탕 기계에서 막 빠져 나온것 같은 실개구름도 나를 향해 손짓하는것 같다 내가 은퇴할때까지는 그냥 여기서 살고 싶다 교통도 좋고 꽃도 많고 공기도 상쾌하고 게다가 좋은 이웃들이 많.. WALKING 2011.10.15
나방+나비+벌+새=박각시 이 녀석은 지난 봄 이기대(오륙도 근처) 물봉선 밭에서 만났고 보름전 금정산 물봉선 군락지에서 만났지만 날개짓은 벌이고 외모는 나비와 새처럼 생겨 얼마나 날쌘지 도저히 내 솜씨로는 담을 수가 없었다 오늘도 역시 내 앞에 나타났지만 이녀석은 벌과 나비와 다르게 꽃에 앉.. CREATURES 201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