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에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이 휴무이면 많이 쉬는 편이다
그래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멀기만 하고 주말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쉬는 날이면 술 마시러 가자는 사람
산행하자는 사람, 사진찍으러 가자는 사람
운동하러 가자는 사람, 여행하자는 사람...
그럼 난 어디로 가지?
수요일 주간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은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 개이겠다 하더니
금요일 출근길부터 토요일 저녁 이시간까지도 비가 그치지 않는다
다른분의 바닷가 바위틈에 해국 사진을 보니 일주일 내내 그것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몸부림을 하다가
다른 약속을 하지 않고 토요일만 되기를 기다렸는데...끝내 비는 그치지 않았다
잠을 잘까? 하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이 귀중한 시간들을 잠으로 허비하기는 너무 아까워
지난 날 앨범을 뒤척이다 "큰비가 아니니까 우산이라도 받쳐 들고 아파트 화단이나 돌아 보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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