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주말 낮시간에 순천만 매표소에 도착하니 탐방객, 관광객들로 넘쳐나 구경하기를 포기하고 하천을 따라 차로 5분쯤 달리니 자그만 지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고 그 주변에는 억새와 노란꽃들이 만발해 있었다. 습지라 내려가지는 못하고 다리위에서 구경만...꽃이름이 뭘까?

통영시내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통영대교를 지나 산양순환도로를 달려 자그만 항구가 있는 어촌, 척포마을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매운탕을 주문하고 심심해서 둘러보니 화분에 빨갛고 귀여운 꽃이 있었다 대도시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빛이 없는 그늘임에도 ..

이번주말이면 오륙도를 내려다 보는 해맞이 언덕, 이기대 해안선에는 절벽, 갯바위 틈틈이 갯고들빼기가 노랗게 만발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좋은 사진을 미리 구경하고 담에 갈때는 예쁘게 담아 와야지...지금은 개화율이 10%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닷가의 바..

오륙도를 내려다 보는 외로운 코스모스 한포기 그래도 꽃이 두개라 덜 외로워 보였다. 흐린 날씨에다 오륙도는 포커스 아웃되어 버려 섬인지 분간이 안된다.

다른 사람들은 코스모스를 억수로 예쁘게 잘 찍던데 나는 아무리 들여다 보고 있어도 안된다 저 많은 얼굴들 누구에게 촛점을 맞춰야할지도 하늘을 배경으로 찍고 싶은데 엎드리기는 싫고... 나를 반기는 손짓처럼 강가의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들이 지금까지 본 코스모스 중에서 최..

2012.10.01 삼락공원 연꽃은 다 시들고 연못으로 이어지는 도랑에는 내 옷색과 같은 이런 꽃이 만발 해 있었다 진흙과 뻘이 있는 물속에 있어서 가까이 갈 수가 없어 이렇게 찍어 왔다 내가 입고 있는 옷이랑 색이 같아서 더 예쁜 꽃 ㅎㅎ

황령산 바람고개 아래 임도따라 코스모스가 만발하였다

꽃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꽃술을 들여다 볼려면 엎드리거나 누워야 하는데 그러긴 싫고... 2012.09.30 오후.

이번 주 천성산에서 꽃무릇 찍을려고 갔더니 전날 태풍 때문에 비바람에 지친 꽃무릇이 햇볕도 제대로 못 받고 듬성 듬성 70%정도 개화된 상태 순간 구름사이로 햇빛이 내려쬐자 나는 얼른 엎드려 찍을려고 했으나 앞에서 풀썩거리는 소리...이건 방아깨비도 개구리도 아닌데 무엇일까? ..

간월재(영남알프스)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1시간을 넘게 걸으며 수 많은 야생화들을 만났지만 높은 산속의 운무와 내리는 비 때문에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었다. 카메라에 빗물이 들어가면 수리비가 엄청나거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