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이 피었다 잎사귀를 살짝 데쳐 맛있는 된장에 버무리고 그냥 소금, 참기름에 무쳐도 맛있고 고춧가루와 갖은 양념을 뿌린것도 맛있고 된장 풀어 넣고 국을 끓여도 맛있고 고등어찌게에 넣어도 맛있는 겨울초 노오란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벚꽃이 만발할 때 쯤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유채꽃밭에서.. FLOWERS 2013.03.19
야생 춘란(春蘭, 보춘화) ...흔히 동양란을 대표하는 난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는 굵게 사방으로 퍼지고 잎은 뿌리에 모여 난다. 3~4월에 연한 황록색의 꽃이 줄기 끝에 1송이 핀다. 흰색의 입술꽃잎[脣瓣]은 자색 얼룩무늬를 가진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섞여 나는 남쪽지방 숲의 남경사면 조금 건조한 땅에서 잘 자.. FLOWERS 2013.03.19
남해 대방산(468m) 몇해전 아랫층에 사는 이웃의 본가가 있는 곳이라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로 시골체험을 하고 온적이 있는 남해 지족면의 대방산을 50명의 산우들과 함께 다녀 왔다 내가 섬산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싱싱한 해산물과 소주를 마시는 재미가 아니라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사람의 발길이 덜 타.. TRACKING 2013.03.18
봄마중 가다(복수초, 노루귀, 꿩의바람꽃) 이웃에서 벌써 부터 봄마중 가자는 제의가 있었는데 주말마다 내 시간이 맞질 않아 미뤄 오다가 결국 날짜를 맞췄다 어디로 갈까? 어른넷, 그러니까 여자둘 남자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나뿐이고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은 남자둘이고 여자들은 장롱면허. 봄구경은 뭐니뭐니 해도 산들바람.. IN MY LIFE 2013.03.16
개불알을 닮은 들꽃 "동희아빠, 이 파랗고 작은 꽃이름이 머예요?" "응 그거~!!" 작년에도 많이 관찰했었고 이름도 알았는데 생각이 곧 바로 나질 않는다 마을 어귀 담벼락 아래에 밭두렁, 논두렁에도 무척 많이 피어 있다 "그래 맞다~~!! 개불알꽃이다" "머라꼬예????" "응 개불알이야, 비슷하게 생겼잖아 ㅋㅋㅋ".. FLOWERS 2013.03.16
붉은 대극을 우연히... 복수초 군락에서 모두들 스마트폰을 꺼내 저마다 예쁘게 찍기 바빠할 때 나는 혹시나 아직까지 남아 있을 늦둥이 변산바람꽃과 분홍색노루귀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곳저곳을 둘러다 보았다 그순간 저만치에서 나를 급히 부른다 "이리 오보소, 이기 무슨꽃인교? " 나는 이름을 모르.. FLOWERS 2013.03.16
희망이라 불리는 개나리 우리 화단에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꽃이 산수유 그 다음이 매화, 목련, 명자꽃 그리고 개나리가 서로 앞다투어 피기 시작한다 뒤따라 벚꽃이 피어나고... 이 맘때면 나는 나는 산속의 야생화에 더 관심을 갖긴 하지만 국민학교시절 부터 이 꽃이름을 기억했으니 가장 오래된 친구가 .. FLOWERS 2013.03.16
명자나무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 이제 막 피기 시작했다 늦은 가을 작은 사과처럼 동그란 열매가 어쩜 탐스럽기도 하지만 주근깨가 많은 못난이에다가 강력한 가시가 있어 선뜻 손내밀기가 꺼려진다. "정원에 심기 알맞은 나무로 여름에 열리는 열매는 탐스럽고 아름다우며 향기가 좋다" 고 하네 .. FLOWERS 2013.03.16
하얀목련 하얀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나는 그런것 생각조차도 안해보았다 그저 봄소식을 전해준 덩치가 크지만 단아한 모습의 꽃이라 내가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아파트단지는 식물원 못지 않게 철마다 많은 꽃들이 피어난다 나무에서도 잔디밭에서도 계절마다 어김없.. FLOWERS 2013.03.16
생강나무 앞에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는 산행을 하면 무척이나 바쁘다 풀섶의 곤충들도 관찰해야 하고 등산로 주변의 야생화도 구경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일행들과 항상 뒤쳐지기 일쑤다 하지만 롱다리(?) 덕분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서도 항상 선두에... 2013.03.09 계곡을 따라 생강나무꽃이 활짝 피었.. IN MY LIFE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