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뒤집어 보기 금낭화를 볼 때 마다 생각이 다르다 꽃모양만 갖고서도 여러가지 모습이 상상되는데 사람들과 어울려 이 꽃을 보면 다들 떠올리는 생각들이 각양각색이라 그중 음탕한 생각이 들기도 한데...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오고 ㅎㅎ 그대는 무엇을 닮았다고 생각하셨나요? FLOWERS 2013.04.30
금붓꽃을 만났다 붓꽃과(―科 I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전세계 중 우리나라에만 자라고 있다(인용글) 산행내내 그늘진 곳을 걸으며 내게는 첨 걷는 숲속길이라 평소보다 더 관심을 갖고 풀숲을 들여다 보며 행여 일행에서 낙오될까 총총걸음으로 걷다가 노오란 이 녀석을 만났다. 딱 두번... FLOWERS 2013.04.28
홀아비잔대(외로운 사람) 차로 두시간을 달려 찾아간 낯선 산에는 네시간 산행 동안 나물캐는 할배 딱 한사람만 보였을 정도로 조용했다. 물론 그 자치구에서 등산로를 가꾸기 위해 나무의자와 안내푯말도 세워 놓았지만 찾는 이 없어 등산로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고 정상 0.1km라는 표지판이 있어 조금더 걸어.. FLOWERS 2013.04.16
각시붓꽃(2) 각시붓꽃의 학명 Iris rossii 가운데 속명 Iris는 희랍어로 무지개라는 뜻이라고 한다. 비가 내린 후 맑은 날 건너편에 떠있는 무지개를 보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그래서인지 각시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이라고 한다. 요즘 산행길에 자주 만나는 녀석들이다 FLOWERS 2013.04.15
큰구슬붕이 구슬붕이는 모습이 앙증맞은데다 연보랏빛이 운치가 있어 귀여우면서도 청초하다. 꽃말은 기쁜 소식이다. 해가 잘 비치는 풀밭이나 묘지 등지에서 흔히 자라고 화분에 심어도 잘 자란다. 민간에서는 옛날부터 구슬붕이의 뿌리를 회충약이나 설사약으로 썼다[인터넷뉴스에서 인용한 글] .. FLOWERS 2013.04.15
개복숭아꽃 울산 무학산 등산로에서 많은 것을 보았다 지난 해 부터 생각했는데 울산 태화강은 그 어느 하천보다 내게 큰 의미가 있는것 같다 상류에 반구에 암각화는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고 주변의 작은 산에는 온갖 동식물이 가득해서 언제 한번 맘 먹고 탐방할 수 있었으면 한다. 무.. FLOWERS 2013.04.12
민들레, 제비꽃, 자운영 뜻밖에 4월에 눈이 내렸다 이 꽃샘 추위가 지나면 산과 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을 맞이 할까? 지금 나는 깽깽이풀이 무척이나 보고 싶다 이제 끝물일텐데 어디가서 구경하고 오지? 수목원의 깽깽이풀은 흥미가 없고 연보랏빛 얼굴에 가녀린 목줄기... FLOWERS 2013.04.10
각시붓꽃 울산 무학산 정상을 얼마 남기지 않았을 쯤 잎사귀는 정구지 같고 주변의 누런 낙엽들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푸른 잎과 보라색꽃를 만나 얼른 광각렌즈를 떼어내고 매크로렌즈로 바꿨다. 하지만 나는 이꽃을 어떻게 찍어야 예쁘게 나오는지를 모른다 온통 낙엽밭이라 엎드릴 수도 있겠.. FLOWERS 2013.04.08
벚꽃풍경 겨울이 가고 봄이 되면 2월부터 산속에서 야생화가 피기 시작하지만 도시인들은 개나리가 피고 벚꽃이 피어야 진정 봄이 왔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체감기온이 8도 안밖이지만 부산의 개나리는 80%가 지고 벚꽃들도 40%졌다. 연락을 하는 사람들마다 주말에 꽃구경가자.. FLOWERS 2013.04.02
굴암산 얼레지들 계곡이 있으면 산짐승들이 살고 산짐승들이 있으면 꽃이 있다. 야생화들 그런데 왜 부산시내 산에는 이런 꽃들이 없을까? 그냥 평범하게 도시락 들고 산행만 하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마른 나뭇가지와 낙엽더미 속에서 이런 꽃들이 만발해 있으니 산행내내 즐겁다 등산로 한가운데서 밟.. FLOWERS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