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 두고 두고 미안한데
난 어제 저녁 생일 선물을 받았다. 평소 내가 좋아하던 보라색 티셔츠~~
이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을께^^
그런데 오늘 아침 일찍 컴퓨터를 볼려고 작은 방에 있는 사이에
아들녀석이 안방에 있는 와이프에게 점심 밥값을 얻으러 들어갔다가
장롱 손잡이에 걸려진 내 선물을 보고
"엄마 내 오늘 저 티셔츠 입고 학교가면 안되나?" 하면서 옷을 집어 들자
깜짝 놀란 와이프가 기겁을 하고 내게 달려와 일러 준다
"얌마~~~~!! 안되 그건 선물 받아서 내가 한번도 안입은거다, 손끝도 대지 마래이~~!!"
큰일 날뻔 햇따아이가 ㅎㅎ
여기까지는 스마트폰 사진^^
딸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