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이용한 여론이나 정보의 전파속도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우리는 그 혜택아닌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다.
우리집 식구들 넷 모두 스마트폰 사용자이니 저녁 식사 후 거실에 앉아 있으면
어떤 때는 제각각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 웃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K"이동통신사에서도 카톡에 버금가는 모바일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을 140여억원을 투입하고
개발 완료하여 유료로 할것인지를 고민하다 결국 5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서 무료
그 이하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SMS 이용료 보다 싸게 제공한다고 한다
물론 수억원에 달하는 문자메시지(SMS) 수입을 포기하는것이 포함된다
이야기가 조금 빗나갔는것 같은데
일주일전쯤 카톡이 날아 들었다. 그 내용은
전자렌지가 끔찍하게도 무서운 가정의 전자제품이라는것
나는 그것을 보는 순간 바로 무시해 버리는 성격이고
맘 약한 와이프는 "절대 전자렌지를 안쓰겠다" 했다
오늘 저녁 밥은 식은 밥을 먹었다. 전자렌지에 데울 수가 없어서란다 ㅎㅎ
그럼 전세계 인구가 전자렌지를 사용하고 있고
병원 신생아실에서도 전자렌지에 우유를 데워 눈도 못뜬 아기들에게까지 먹이고 있는데 그 위험은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아직 생산업체에서는 한줄의 해명조차도 없다. 나 또한 그런 말을 믿지도 않고 있는데
언제까지 식은 밥을 먹어야 하지? 매번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금치국, 잡곡밥, 멍게무침, 고등어구이, 메추리알조림, 외장아찌, 그리고 양념을 제거한 김장김치...
찬밥을 먹고 나니 밥을 먹은것 같지가 않다(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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