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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고당봉

인수와 東根 2012. 1. 15. 12:32

사진 취미에 빠지게 되면

차를 타고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배고프면 밥 먹고 다시 차로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고 또 찍고

마치고 나면 술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다음날 사진을 정리하고~~~끝~~~!!

 

그럼 운동은 퇴근 후에 실내 운동만 해야 하나?

배드민턴, 스쿼시 등으로 심폐기능, 순발력, 지구력을 향상 시킬 수는 있겠지만

유산소 운동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난 골프나 스크린 골프는 절대 운동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일정속도로 해안이나 강변을 걷기가 좋을것 같고

주말, 휴일에 한번쯤은 산행을 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어떤 의사들도 다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일주일에 3~4회는 등에 땀이 베일정도로 운동을 권하고 있다

모든것이 시간이 없어서 힘들다면 조금씩이라도 해서 건강을 관리한다면 안하는것 보다 낫지 않을까?

 

우리나라 모든 산행코스는 잘 정비되어 있어서

1,9000 미터가 넘는 한라산이나 지리산, 800미터가 채 되지 않은 부산 시내의 작은 산들도

모두 한결같이 출발해서 처음 4~50분간이 숨이 차고 힘들뿐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누구나 그리 힘들지 않게 걷거나 오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추위, 더위, 땀, 출발해서 1시간을 귀찮거나 힘들어 해서

선뜻 산행에 나서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남다른 사정이 있어서 다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를 위해 힘쓰는 사람도 많을거구...

 

어제 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양념불고기집에 앉아서 친구가 우리에게 하는 말이

"1,500미터 이상 고지에서는 가만 있어도 미세하게 숨이 찬데

 그 길을 힘겹게 올라가며 턱밑까지 숨을 참아내는 그 인내는 보약 한재 이상의 효과가 있다"

 

그런것 같다. 아침 일찍 산행버스를 타고 오전 11시쯤에 산행출발지를 향해 버스가 해발 1,000쯤에 다다르면

갑자기 귀가 찌~~잉하는것을 보니 분명히 도심과는 다른 기압차가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이 사진은 난생처음 Light Room 으로 크롭해 본 것, 가로사진을 세로로~~)

 

 

 

 

아래부터는 친구들의 카메라에 담긴 내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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