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카메라를 사고
직장 봄 산행에 가서 사우들을 예쁘게 찍어 줬더니
드뎌 행사사진중에 단체사진, 그리고 개인별 프로필 사진을 찍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물론 울 직장에는 직원 숫자가 많아서 고수가 무척이나 많지만 그래도 날 초대했다는것이 얼매나 기쁘노 ㅎㅎ
울 직장은 오래된 시설이라 수령이 많은 나무, 풀숲, 화단...사진 찍을게 너무나도 많다
덕분에 행사사진 찍는다는 핑계(?)로 카메라를 들고 그동안 점찍어 뒀던 예쁜꽃들을 조심스레 찍어 보았다
내일 주말이고 모래 휴일인데 장마철이라 비를 피할 수는 없고 할 수 없이 집에 있어야 한다
후닥닥 집으로 돌아오니 영화를 보러가야할지 해운대 야경을 찍으러 가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그럼 광안리로 가볼까? 광안대교와 횟집타운이 괜찮던데?
구두를 신으면 영화관으로 가는거고
운동화를 신으면 광안리해수욕장 야경을 찍으러 가는거다
이것도 저것도 내키지 않으면 술 마시러 갈까?
술은 예나지금이나 맛있는데 마땅히 먹고 싶은 안주가 없어 관두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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