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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1,439m)

인수와 東根 2013. 6. 10. 23:04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부산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해도 족히 4시간을 달려야 하는 장거리 산행이라

처음부터 포기하고 있었는데 무엇인가에 이끌려 그냥 버스를 타고 말았다

역시 왕복8시간을 비좁은 버스안에서 그리고 5시간을 걸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상쾌함~~~

이로써 나는 겨울, 여름 합쳐 소백산 비로봉을 다섯번이나 올랐다^^

 

사람들은 일반 운동화를 신고 산행을 하는 나를 다들 의아해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험하다고 소문난 산 아니면 그냥 운동화를 신고 산을 오른다

특히 소백산처럼 국립공원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에 굳이 갑갑하고 무거운 등산화를 신지 않는다

하산길에 다리가 힘이 빠져 있을 때, 술을 마셨을 때 

잔돌을 잘못 밟으면 발목이 삔다. 요것만 조심하면 된다.

 

울창한 숲길을 두시간 넘게 오르니 드디어 비로봉이 보인다

다들 탄성을 지른다. 푸른초원, 드높은 하늘

울긋불긋한 등산복 행렬

다른 사람들은 덥다고 물을 거푸 마시지만

나는 최대한 절제한다. 그러니 흐르는 땀도 적다.

 

 

 

 

 

 

 

 

 

 

 

 

 

 

일행이 스맛폰으로 찍어 준 사진 

 

아래 사진들은 일행이 캐논 60D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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