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나는 그런것 생각조차도 안해보았다
그저 봄소식을 전해준 덩치가 크지만 단아한 모습의 꽃이라
내가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아파트단지는 식물원 못지 않게 철마다 많은 꽃들이 피어난다
나무에서도 잔디밭에서도 계절마다 어김없이 꽃이 핀다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데 목련꽃잎은 떨어져
나뭇잎도 없고 꽃도 없는 앙상한 가지만 남는것은 아닐까?
하긴 화단 잔뒤위에 수북한 하얀목련꽃잎도 다들 예쁘다고 하던데
내가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닌것 같다. 자연의 순리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