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화단에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꽃이 산수유
그 다음이 매화, 목련, 명자꽃
그리고 개나리가 서로 앞다투어 피기 시작한다
뒤따라 벚꽃이 피어나고...
이 맘때면 나는 나는 산속의 야생화에 더 관심을 갖긴 하지만
국민학교시절 부터 이 꽃이름을 기억했으니
가장 오래된 친구가 아닐까? 개나리가.
언제나 손을 내밀어도 손에 쥘 수 있고
어딜 가도 쉽게 만날 수 있어 관심을 갖지 않는 꽃
달리는 차안에서
산행길에서
마을 담벼락에서
근 5개월가량 낙엽들만 보다 지친
우리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꽃이 개나리라
꽃말이 "희망"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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