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2012.02.26 지난 주 보다 몇 무더기가 더 보였다 이미 많은 동호인이 다녀 간 듯 꽃 주위는 깔끔히 손질되어 있었고 낙엽더미 속에서 피어 오르다 실수로 밟혀진 꽃 누가 꽃만 두 송이 꺾어 버려 시들어진 분홍색 꽃 아직 꽃잎이 활짝 열리지 않았다. 이 이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그 누구도 훼..

2012.02.26 일주일 후의 산수유 모습- 내일부터 또 깜짝 추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먼저 깨어났던 급한 녀석들은 제대로 피워보지 못하고 시든 모습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은 올테고 노랗게 반짝이는 모습으로 이웃들을 반길것이다.

봄을 기다리며 작년 사진을 들춰 보니 3월 첫째 일요일 부산에서 우연히 노루귀가 만발한 군락지를 발견했었다 올해 유난히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지난해 보다 2주 앞선 오늘, 트래킹 삼아서 작년에 갔던 그곳을 가 보았다. 자연의 세계에서는 조금 앞선 넘, 조금 늦은 넘이 있어 오늘은 ..

부산을 대표하는 산이 북쪽에 최고봉 금정산 그리고 동쪽 해운대 장산, 남쪽에 영도 봉래산, 서쪽에 승학산 그러면 제일 중심에는? 백양산이다. 건너편에 전경이 뛰어난 황령산이 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백양산이 부산의 제일 가운데인 셈이다 막걸리 두통, 김치 한조각, 참치캔 하나..

위대한 사진가 스티브 매커리의 조언 예술의 전당에서 현재 열리는 매그넘 사진전은 AIDS를 주제로, AIDS 신약을 테스트한 결과 상태가 호전되는 전세계 환자들이나 혹은 상태가 좋지 않아 죽어가는 사람들을 상태로 작업한 세계 최고의 보도사진가 그룹인 매그넘(MAGNUM) 작가들의 ..

지난 주에 꽃망울을 열기 시작했었지만 강추위에 인해 꽃이 나오자 마자 얼어 버렸고 입을 열기 시작한 산수유는 그대로 멈춰 버린것 같다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노오란 꽃망울을 내게 보여줄것 같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했다. 봄이다.(현관 입구의 산수유, 2012.02.12 오전 10시 30분)..

점심시간에 직장 근처 국밥집에 가니 손님은 없고 그집 가족, 형제들만 앉아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밥을 먹으면서 언뜻 들으니 교사부부인듯한 아들?며느리? 사위? 가 놀러 온 모양이다 주인은 아버지, 어머니, 다문화 가정을 이룬 아들부부가 식당을 운영하고..

400미터가 채 되지 않은 낮은 산이지만 바닷가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아 500미터 까지 차량으로 올라가는 산을 생각하면서 오르기에는 숨이 조금 찰 듯하다. 물론 나에겐 해장거리도 안되지만... 최근에 정관면, 기장, 해운대에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근의 달음산, 아홉산, 해운대 장..

직장인들은 대부분이 金요일 저녁을 주말이라고 해서 허리끈 풀고 여유를 즐기지만 토요일 새벽 바닷가 풍경을 구경하고 싶어 나는 그러지 못했다. 새벽에 찬바람 맞으며 달려 간 바닷가에는 수평선 위에 드리워진 구름으로 일출시각을 20분이나 지난 다음에야 희멀건 얼굴을 내 ..

Every night in my dreams 매일 밤 꿈속에서 I see you, I feel you, 그대를 보고 그대를 느낍답니다 That is how I know you go on 그렇게 난 그대가 곁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ar across the distance and spaces beteen us 멀리서 우리 사이의 공간을 가로질러 와서 You have come to show you go on 그대가 곁에 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