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많이 산다는 참게. 매운탕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지만 언젠가 섬진강 하류 하동에 갔을 때 식당에서 가격을 보고 놀랐다 태화강 강변 갈대밭을 지나가다 저 멀리서 얼른 숨는 녀석뒤로 살금살금 다가가 갈대끝으로 살살 간질어 약을 올리니 순간 고개를 내.. CREATURES 2012.10.04
코스모스 구경하기 다른 사람들은 코스모스를 억수로 예쁘게 잘 찍던데 나는 아무리 들여다 보고 있어도 안된다 저 많은 얼굴들 누구에게 촛점을 맞춰야할지도 하늘을 배경으로 찍고 싶은데 엎드리기는 싫고... 나를 반기는 손짓처럼 강가의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들이 지금까지 본 코스모스 중에서 최.. FLOWERS 2012.10.03
불쌍한 숫컷 곤충의 세계를 보면서 사마귀는 늦은 여름 교미를 하면서 교미후에 숫컷을 먹어 버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오늘 그 현장을 목격했다. 먹이를 먹을 때 항상 머리부터 먹듯이 교미가 끝나기가 무섭게 숫컷의 머리를 순식간에 먹어 버렸다. 동물과 곤충의 세계가 닮은 점이 많지.. CREATURES 2012.10.03
밤이 되면 집으로 가고 싶어하는것이 동물과 다른 사람의 특성이다 그런데 낮에는 빌빌거리다 밤이 되면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나고 활기를 되찿으면? 술 친구 무엇을 찾아 밤을 기다리는걸까? IN MY LIFE 2012.10.02
물 옥잠화 2012.10.01 삼락공원 연꽃은 다 시들고 연못으로 이어지는 도랑에는 내 옷색과 같은 이런 꽃이 만발 해 있었다 진흙과 뻘이 있는 물속에 있어서 가까이 갈 수가 없어 이렇게 찍어 왔다 내가 입고 있는 옷이랑 색이 같아서 더 예쁜 꽃 ㅎㅎ FLOWERS 2012.10.01
삼락공원과 다대포 낙동강변의 억새와 갈대를 구경하러 갔는데 얼마전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강물이 범람하여 공원의 벤치, 잔디밭은 흙탕물로 뒤덮혀 흙먼지가 잔뜩 있어 푸른색을 완전히 잃어 버렸다. 한켠에는 미쳐 대피하지 못했던 오래된 승용차가 침수된 채 방치되어 있었고... 추석연휴를 맞이 하여.. WALKING 2012.10.01
아버지, 그리고 삼촌들 추석 차례를 지내기 위해 우리집에 오신 아버지와 삼촌들 모습인데 남자만 7형제이고 네분이 돌아가시고 이렇게... 아버지가 여든하나 그 아래로 세살씩 차이가 난다. 나는 장손 WHO I AM 201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