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ORY

저녁 반찬 투정

인수와 東根 2011. 11. 20. 10:23

며칠전부터 저녁 반찬 투정을 했더니

어제 주말 저녁 식단은 이랬다

 

 

 

산지에서 구입한 호래기보다 선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깨끗이 장만해서 채에 받쳐 놓고 물기를 빼낸다

 

 

가을 무우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

 

 

 

천일염으로 간을 한다음 수분을 제거 한다

 

 

무우에 간이 들 동안 목포산 조기를 해동 한다

 

 

아무리 싱싱한 해산물이라도 매운 풋고추가 들어가야 깔끔하고 깨운한 맛이 나온다

 

 

 

다진 마늘을 듬뿍 넣고...이건 영양도 영양이지만 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에 필수 양념이지 ㅎ

 

 

올리고당, 멸치 액젓 약간, 고춧가루, 검은 깨 등 갖은 양념을 하고 살짝 버무린다

 

 

완성된 모습이다

 

 

 

지난 여름 목포에서 사온 참조기가 아직도 생생하다

 

 

후라이팬이 비좁기라도 하듯이 천일염을 뒤집어 쓴 조기가 지글지글 익고 있다

 

 

 

어제 담근 무우김치가 한참 익고 있다. 하루만 더 지나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한켠에서는 장조림이 팔팔 끓고 있다. 채식과 생선을 좋아하지만 육류도 빠트리면 안될 중요한 반찬이거든 ㅎ

 

 

 

 

실내에서 선명한 사진을 얻을려면 적절한 조명과 삼각대가 필수지만 반찬 찍을려고 삼각대까지 펼 필요 있을까?

 

 

흰쌀밥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흑미를 섞었다

 

 

 

 

 

음식이 아무리 맛있더라도 체중유지를 위해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만 먹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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