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S

큰꿩의비름

인수와 東根 2011. 10. 15. 10:42

한달간의 가뭄을 끝내고 40mm,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다

들녘에 억새가 고개를 숙이고 들국화 만발한 지금 우리집 화단에도 예쁜꽃이 피었다

점심 먹고 3박 4일의 긴(?) 여행을 앞두고 짐을 챙기기에도 바쁜 시간이지만

출장을 다녀 오면 시들어 없어질까봐 얼른 카메라에 담아 왔다

 

벤치뒤 그늘진곳에 피어 있는 이꽃은 내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예쁜 녀석이다

현관 입구에서 웅크리고 있는 나를 이미 동네사람들은 다 보았을것이고

나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요즘 사진찍는다고 얼굴이 많이 탓네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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