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에서 북문까지 한달음에 올라가서 나무 그늘 아래서 캔맥주를 마시며 땀을 식히는데
뽀얀 피부의 아이들을 만났다. 그 순수함을 보고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아이 엄마의 허락을 받고 몇장 찍었다
아이 엄마의 이메일 주소를 받아와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도 해 보았지만
다른 오해를 받을까봐 물어 보질 않았다
아이 엄마는 카메라속의 미리보기를 확인하고는 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는데
지 아이 안예쁜 엄마가 어디있겠노 ㅎㅎ
언젠가 이 사진의 주인이 나타나 가져갈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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