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이웃과의 만남이 많은 편이다. 6부부가 계모임을 하는데 제주출신회원이 때마침 공수해온 자연산 돌돔(이시다이)과 다금바리 그 귀한 것들을 우리집에 가져와 어른 12명이 사이 좋게 나눠 먹었다. 그 짜릿한 순간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자연산 돌돔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거실 바닥에서 비늘이 튈까봐 박스 안에서 다금바리 비늘 제거~!
기업체 사장이지만 제주 출신이라 칼 솜씨가 그래도 낫다 ㅎㅎ
머리, 내장, 뼈는 끓여 먹기 위해 따로 보관^^
최상류층이 아니면 다들 가짜 다금바리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귀한 횟감^^ 이것이 다금바리^^
쌉쌀한 상추 보다는 봄 배추가 달큰하지 ㅎㅎ
미리 썰어 놓지 않고 써는 즉시 한점씩 입안으로...
이래서 나는 수족관 출신의 생선회는 거의 먹지 않는다. 고급 생선회 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ㅋ
맑은 지리탕...이것이 완전 보양식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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