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ORY

진해 용원 수산물시장

인수와 東根 2010. 11. 29. 17:18

2010. 11. 28  아무 약속 없는 휴일 어디로 가볼까? 마침 아들이 생선회를 먹고 싶다해서 낙동강 하구에 있는 진해 용원동에 가 보았다

생대구, 대구말린것, 가자미, 김, 파래, 굴, 골뱅이, 고둥, 각종 활어, 호래기, 조개(구이용은 수입 같은 느낌), 반지락(국산), 숭어...수없이 많은 해산물을 찾으러 연인들끼리, 부부끼리, 가족끼리 시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나는 재래시장 구경이나 해산물 시장 구경하는것을 참 좋아한다. 아쉬운점은 차를 가지고 이동하기 때문에 즉석에서 소주와 곁들여 먹을 수 없는 아쉬움이 많지만...

 

금요일 퇴근 전에 주말은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면서 

사무실 창밖을 보다가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컷~ 

 금요일 퇴근 후 배드민턴을 2시간 넘게 즐겼더니 배가 고파 갔던 주막인데 안주가 무려 60가지?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저 많은 안주종류를 주문하는대로 바로 바로...가격도 싸고 맛있고^^

다음날 어린이공원에서 백양산 정상까지 가는 도중에 카메라가 없어 휴대폰으로 찰칵~! 역광을 받아서 얼굴이 어둡게 나왔다 

일요일 용원동에서 숭어 한마리 10,000원어치, 의심할 여지 없는 자연산이라 쫄깃~!! 비싼 도미회 보다 낫다 

진득 진득한 진이 베어나오는 코고둥 8,000원 

 

내가 좋아하는 호래기(꼴뚜기)는 물거리가 썩 좋지는 않지만 백화점에서 파는것 보다는 낫다 10,000원 

호래기 무침 하기전 매운 고추와... 

아들녀석이 숭어회를 찍어 먹는다고 초고추장 그릇 가장자리를 엉망으로 만들어 놨다 

생굴무침에 들어갈 무우 

살점에서 무지개빛이 비칠 정도로 싱싱한 가자미, 손바닥 보다 약간큰것 6마리가 15,000원 

가자미는 무우 넣고 졸임으로 

소주는 알콜함량이 낮은 것으로 반병만^^

'FOOD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멍개무침, 멍게젓으로 입맛을 찾다  (0) 2011.03.27
횟감 고를 때 주의  (0) 2010.12.26
자연산 광어의 진수  (0) 2010.12.07
호래기 비빔국수  (0) 2010.11.14
환상 그자체, 자연산 돌돔  (0) 201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