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방아깨비라는 네글자로 부르기 귀찮아
그냥 사람들은 "여치"라고 많이 불렀다
여치는 억새풀, 뱀딸기와 같이 풀잎이나 가지가 날카로운곳에
은신하는 숲의 제왕이며 멋진 울음소리를 내는 녀석이고
그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2년전에 찍어 둔 사진을 올려 놓았다)
방아깨비의 다리는 매우 가늘고 길어
아이나 어른들이 뒷다리를 한손으로 잡고
방아 찢는 듯한 몸짓을 보고 신기해 한다
하지만 그것은 방아깨비가 달아나려는 몸짓일뿐이다
다리가 약해서 잘 부러지기 쉬우니까 그런것은 하지 않아야 하겠고
가슴부위를 살짝 잡고 관찰하는것이 좋다
암것은 덩치가 커 조금 느린편이지만
한번 이륙을 하면 큰 날개로 10m 이상을 거뜬히 날아간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덩치가 1/3밖에 되지 않고 무척 경계심이 많고
재빠르다. 그래서 천적의 공격을 덜 받아서 그런지 개체수가 훨씬 많다
이 녀석들은 사는 환경에 따라
갈대색도 있고 이렇게 푸른색이 있는데
풀잎이슬을 먹고 연한 풀을 갉아 먹고 다른 곤충은 공격하지 않는다.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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