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멸치철인데
통영에 가니 멸치는 많이 보이질 않았는데
멸치 그물에 같이 섞여 잡혀 있는 어린 갈치는 바로 죽기 때문에
배 위에서 선별하여 바다에 다시 놓아 줄 수가 없어 따로 분리하여 멸치처럼 말리는 모양이다
건어물가게를 구경하고 있는데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라 몇군데 둘러 보고
그중에서 제일 빛깔이 좋은 녀석으로 5,000원어치를 사 왔다
이것이 아기 갈치 말린것이다.
최소판매단위가 5,000원
멸치그물에 같이 잡혀 온 오징어 치어들인데 그곳에서는 호래기라 불렸다
하긴 몸매를 보니 오징어가 아니라 호래기 같이도 하고...
가게마다 선도의 차이가 확연하다.
그냥 썰어서 초고주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데쳐서 먹어도 맛있다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없을 때는 집에 가져와 무우채를 넣고 오징어젓갈처럼 무쳐 놓으면
김치냉장고속에서 변하지 않고 일주일 내내 조금씩 덜어 먹어도 좋다
갈치가 길다란 생선이라 먹기 좋게 가위로 반토막 내서 볶은것이다
아래부터는 함께 곁들여 먹은 저녁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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