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URES

낙엽위의 나비들

인수와 東根 2013. 3. 11. 22:20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나의 길을 가로막듯 땅에 앉았다가

내가 다가가면 날아가고 또 한마리가 더 날아와서

눈을 어지럽히지만 반갑기 그지 없다

 

날아가지 마라, 날아가지 마라

너희 모습들을 자세히 보고 싶다

뒤 따라 오는 일행들을 멈추게 한 다음

살금살금 다가가서 찰칵~~!!!

 

너희들은 이 매서운 겨울을 산속에서 어떻게 보냇노?

 

2013년 3월 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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