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산꽃하늘소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에 솔수염하늘소가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하여 등산로 입구에는 커다란 경고문이 붙어져 있었다. 강력한 농약을 뿌리고 병든 나무는 잘라서 모아 비닐로 덮어 놓았으니 훼손하거나 흐트리지 말라는... 경고문 사진을 깜빡하고 못찍어 온게 아쉽다(부산 백병원 뒷.. CREATURES 2012.08.14
엄광산(504m) 엄광산(嚴光山)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북쪽에 위치하여 서구와 부산진구(개금동), 동구(좌천동)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1995년 그 이름을 되찾기 전까지는 고원견산(高遠見山)으로 불렸다. 고원견산이란 명칭은 일본인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시기는 일본 막부 말기인 .. TRACKING 2012.08.14
수세미꽃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날, 부산 낮 최고기온이 32도, 장마가 일찍 끝나고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그동안 더위 핑계로 산행을 게을리 했던 자책감에 뒷산을 오르니 등산로 입구 사유지 철조망 위로 수세미가 주렁주렁 열리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수세미꽃이 갸느다랗게 피어 있었.. FLOWERS 2012.08.13
이기대 해맞이 언덕 무더위가 꺽이지 않는 기세로 맹위를 떨치는 여름날 한켠에서는 가을을 준비하는 코스모스도 있고... 이날은 후덥찌근한 바람이 바다로 향해 세차게 불어 내 모자가 날아갈 정도였다 WALKING 2012.08.12
범부채 작년 이맘때즘 오륙도 부근 해안 산책길에서 키다리 범부채를 딱 한포기 보았는데 그곳을 생각하고 그 자리에 가니 흔적도 없었다. 체념하고 반대편 오솔길로 걸어 오는데 칡 넝쿨 잎사귀 틈사이에 또 한포기가 보인다. 전성기가 지났는지 시든 모습도 보이고 더운 날씨에 양산을 받쳐들.. FLOWERS 2012.08.09
홍합 부산지역에서는 담치라고 부른다 아주 어렸을적, 과자조차도 구경하기 힘든 시절에 휴일이면 동네 이웃들과 함께 큰 냄비와 칼하나만 가져가면 부산의 어느 바닷가에 가더라도 갯바위에는 이런 홍합과 고둥들이 많아서 물놀이도 하고 나뭇가지를 줏어 불을 피워 이것들을 삶아 먹으며 .. FOOD STORY 2012.08.08
간절곶에서 울주군 간절곶 바로 아래 나사리라는 조그만 어촌마을이 있는데 부산-울산 대도시에서 1시간 가량 벗어나면 조용한 피서지가 있을거라는 소문에... 그곳은 남쪽(서쪽)에서 북쪽(동쪽)순으로 부산 다대포-송도-광안리-해운대-송정-일광-임랑-나사리해수욕장-간절곶-진하-울산으로 이어지.. WALKING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