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and Nature

부산시내 한가운데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낙동정맥의 끝, 서남단에 위치한 승학산,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남해바다와 부산항, 서쪽으로 낙동강...드넓은 억새밭...

토요일 뱀사골 트레킹은 몸풀기, 담날 일요일 영축산 억새산행은 6시간...월요일 약간 다리가 묵직하지만 점심 먹고 30분 졸고 나니 거뜬 ㅎㅎ 이번 주는 부산의 승학산으로 억새 구경하러 가야지. 가을이 다 가고 나면 아무래도 움츠려지기 때문에 산행은 자주 못할테니깐 ^^

꽃과 나무들, 그리고 계곡의 아름다운 물줄기가 우리에게 주는 상쾌함이 그 어디에 견줄 수 있을까?

어렵게 예선을 통과하여 경연장에 도착한 제작진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편집, 기획, 효과, 그리고 나 가을 정취가 너무 좋아서 기다리며 담배를 피웠다 경연장에 들어서서 승리의 V자를 그었다 작품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 드뎌 작품이 상영되고... UCC 속에서 고민하는 동근이 심사결과..

40년 넘게 부산을 떠나 보지 않았던 내가 어릴적 뛰놀던 뒷산을 지척에 두고도 한번 가보질 못했었다. 이제 가을의 문턱에 서서 그곳으로 향해 힘찬 걸음을 내 딛는다. 엄광산.

10월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많이 차가워졌지만 해가 떠 있는 시간은 여름을 방불케 하는 늦더위가 완연하였다. 오전 09:30 해운대 인근 지하철역에서 걷기 시작하여 장산 정상, 기장 산성산을 거쳐 기장시장까지 트레킹이 끝난 시간이 17:00 였으니 올해 들어 가장 많이 걸었던것 같다. 하지만 동..

30분 분량의 스토리를 제작하였으나 대회 규정상 4분짜리로 재편집해야했기에 눈물을 머금고 애써 촬영한 부분을 잘라내지 않을 수 없었다. 작년에 이어 시나리오, 감독, 배우를 맡았다. 배우는 그만 두고 싶었지만 이미 캐스팅 해 둔 주연배우가 촬영당일 뜻하지 않은 사고(?)가 생겨 어쩔 수 없이 내..

부서지는 파도와 친구하면서 걷는 즐거움

부산시내 최고봉 북쪽의 금정산에서 남서쪽으로 향해 있는 백양산, 엄광산, 고원견산 그리고 억새로 유명한 서쪽 끝 승학산 코스의 낙동정맥으로 부산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산으로 500m 를 겨우 넘는 낮은 산이지만 전문 등산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인지 밤나무, 고사리...가 많이 ..

부산 남구 용호동 이기대 해안 ~ 오륙도 해맞이 동산 트레킹에서 만난 친구들 바람, 파도... 이기대 입구 동생말에서 오륙도 해맞이 동산까지 쉬엄쉬엄 3시간이면 충분하다 바다 반대편 오른쪽 끝이 누리마루, 화면 가운데가 동백섬 입구에 들어서기 시작한 고층 아파트들 전날 비로 인해 파도가 높았..